(8) 말씀을 주시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서운 심판입니다 (겔7:14~27)

 

말씀을 주시지 않는 것이 가장 무서운 심판입니다 (에스겔 7:14~27)

 

14 그들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하였을지라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나니

이는 내 진노가 그 모든 무리에게 이르렀음이라
15 밖에는 칼이 있고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어서 밭에 있는 자는 칼에 죽을 것이요

성읍에 있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에 망할 것이며

16 도망하는 자는 산 위로 피하여 다 각기 자기 죄악 때문에 골짜기의 비둘기들처럼 슬피 울 것이며

17 모든 손은 피곤하고 모든 무릎은 물과 같이 약할 것이라
18 그들이 굵은베로 허리를 묶을 것이요 두려움이 그들을 덮을 것이요 모든 얼굴에는 수치가 있고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며

19 그들이 그 은을 거리에 던지며 그 금을 오물같이 여기리니 이는 여호와 내가 진노를 내리는 날에

그들의 은과 금이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하며 능히 그 심령을 족하게 하거나

그 창자를 채우지 못하고 오직 죄악의 걸림돌이 됨이로다
20 그들이 그 화려한 장식으로 말미암아 교만을 품었고 또 그것으로 가증한 우상과 미운 물건을 만들었은즉

내가 그것을 그들에게 오물이 되게 하여

21 타국인의 손에 넘겨 노략하게 하며 세상 악인에게 넘겨 그들이 약탈하여 더럽히게 하고
22 내가 또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돌이키리니 그들이 내 은밀한 처소를 더럽히고

포악한 자도 거기 들어와서 더럽히리라
23 너는 쇠사슬을 만들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그 땅에 가득하고 포악이 그 성읍에 찼음이라

24 내가 극히 악한 이방인들을 데려와서 그들이 그 집들을 점령하게 하고 강한 자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그들의 성소가 더럽힘을 당하리라

25 패망이 이르리니 그들이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
26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며

27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 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 쇠사슬(23절)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가는 데 사용했던 기구를 말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이스라엘이 나팔을 불어 온갖 것을 준비해도 칼과 전염병, 기근으로 망해

전쟁에 나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서 얼굴을 돌이키시므로 이방인들이

그들의 집을 점령하고 성소가 더럽혀질 것입니다. 평강이 없고 율법과 책략이 없어질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죄로 인한 슬픔과 두려움(7:14~22)

죄는 삶의 모든 영역을 파괴합니다. 이스라엘은 죄로 인해 전쟁에 나갈 사람도 없으며

성읍의 안팎에서 칼과 전염병과 기근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을 것입니다. 재앙을 피해 산으로 도망하는 자들은

자신의 죄로 인해 슬피 울 것이며, 심판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가 그들을 덮을 것입니다.

한때 화려하게 치장하고 우상을 만드는 데 쓰던 은금은 그들을 구원해 주지 못합니다.

이러한 재앙은 우상에 빠진 백성에게서 하나님이 은혜를 거두셨기 때문입니다.

물질적 부요함과 명예가 하나님을 따르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의를 우선하지 않으면

물질이든 명예든 자칫 죄짓는 방편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성도는 물질을 초월하고,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올바로 사용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의지하던 것들을 오물처럼 만드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주신 것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사용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죄로 인한 영적 어둠(7:23~27)

하나님은 때로 자녀를 죄에서 돌이키게 하는 도구로 불신자를 사용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넘칠 때 하나님은 바벨론을 일으켜 예루살렘을 치실 것입니다.

성소가 더러워지고 하나님 백성이 수치를 당하나 더는 하나님이 간섭하지 않으십니다.

이 환난 가운데 백성이 평강을 구하나 진정한 평강을 얻을 수 없고, 답답하고 암울해 선지자에게

예언을 구하나 헛되며, 제사장에게 말씀을 구하나 듣지 못하고, 장로들에게 지혜를 구하나 허망할 뿐입니다.

죄와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백성과 지도자들의 영적 어둠으로 나타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합니다.

지금 하나님과의 소통이 막혀 있다고 느낀다면 회개해야 할 죄가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심판 때에 말씀을 거두어 가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사소하고 은밀한 죄가 영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영적 침체와 무기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은혜가 거두어진 인생이 얼마나 비참하고 황폐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제 건강이, 물질이, 직업이, 자녀가 죄악의 도구가 아닌,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평강이 넘치는 주님의 지혜로 저를 붙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