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세상이 듣기 싫어해도 우리는 전해야 합니다 (겔3:16~27)

 

세상이 듣기 싫어해도 우리는 전해야 합니다 (에스겔 3:16~27)

 

16 칠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7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18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지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19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20 또 의인이 그의 공의에서 돌이켜 악을 행할 때에는 이미 행한 그의 공의는 기억할 바 아니라

내가 그 앞에 거치는 것을 두면 그가 죽을지니 이는 네가 그를 깨우치지 않음이니라 그는 그의 죄 중에서 죽으려니와

그의 피 값은 내가 네 손에서 찾으리라
21 그러나 네가 그 의인을 깨우쳐 범죄하지 아니하게 함으로 그가 범죄하지 아니하면 정녕 살리니

이는 깨우침을 받음이며 너도 네 영혼을 보존하리라
22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거기서 내게 임하시고 또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들로 나아가라

내가 거기서 너와 말하리라 하시기로

23 내가 일어나 들로 나아가니 여호와의 영광이 거기에 머물렀는데 내가 전에 그발 강 가에서 보던

영광과 같은지라 내가 곧 엎드리니
24 주의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고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네 집에 들어가 문을 닫으라

25 너 인자야 보라 무리가 네 위에 줄을 놓아 너를 동여매리니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라

26 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 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27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

 

* 파수꾼(17절) 망대에 서서 적군의 공격 등 다가오는 위험을 감지해 백성에게 위험에 대처하도록

경고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삼하 18:24~27 참조).

 

오늘의 말씀요약

여호와의 말씀이 에스겔에게 임해 그를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웁니다.

에스겔에겐 이스라엘의 죄를 깨우칠 사명이 있지만 그들의 반응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임해 에스겔은 말 못 하는 자가 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입이 열려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스라엘의 파수꾼(3:16~21)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에게는 책임이 따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이스라엘의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의 사명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대신해서 백성을 깨우치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선지자가 악인이나

바른길을 떠난 의인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하지 않았다면, 그는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죽을 것이나 하나님은

그 사람의 피 값을 선지자의 손에서 찾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돌이키지 않는다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죽되 선지자는 책임을 면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주님을 모르는 이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을 기억하며, 상황이나 환경과 상관없이 자신의 사명을 꿋꿋이 감당하십시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사명자에게 중대한 책임을 지우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가 복음을 들고 다가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언제,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요?

 

사역의 절대 주권(3:22~27)

하나님은 주도권을 가지고 그분의 일을 행하십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들은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자신은 단지 도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들로 나간 에스겔은 그발 강 가에서 보았던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봅니다. 이는 사명 감당하기를 주저하는 선지자를 위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에스겔은 본격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전, 집에 들어가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무리가 그를 줄로 묶고,

그의 혀가 입천장에 붙어 말할 수 없게 되지만 하나님이 에스겔과 말씀을 나누시고 그를 사명의 현장에 보내실 때

그의 입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사명을 감당할 때는 하나님의 주권과 의지를 따라야 합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대변인으로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선지자의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심을 알 수 있는 표현들을 찾아보세요.

- 적용 질문: 하나님 일을 행하기에 앞서, 하나님과 독대하여 말씀을 듣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안일함과 이기심 때문에 제 주위의 영혼들에게 복음을 말하지도, 보여 주지도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매일 제 삶에 역사하시는 주님의 영광을 보게 하셔서 주님 말씀대로 말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주님의 파수꾼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