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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예레미야애가 (애)

(2) 민족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끌어안다 (애1:12~17)

by Stephen. 2017. 11. 20.

 


민족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끌어안다 (예레미야애가 1:12~17)

 

12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여 너희에게는 관계가 없는가 나의 고통과 같은 고통이 있는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그의 진노하신 날에 나를 괴롭게 하신 것이로다
13 높은 곳에서 나의 골수에 불을 보내어 이기게 하시고 내 발 앞에 그물을 치사 나로 물러가게 하셨음이여

종일토록 나를 피곤하게 하여 황폐하게 하셨도다
14 내 죄악의 멍에를 그의 손으로 묶고 얽어 내 목에 올리사 내 힘을 피곤하게 하셨음이여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자의 손에 주께서 나를 넘기셨도다
15 주께서 내 영토 안 나의 모든 용사들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고 성회를 모아 내 청년들을 부수심이여

처녀 딸 유다를 내 주께서 술틀에 밟으셨도다
16 이로 말미암아 내가 우니 내 눈에 눈물이 물같이 흘러내림이여 나를 위로하여 내 생명을 회복시켜 줄 자가

멀리 떠났음이로다 원수들이 이기매 내 자녀들이 외롭도다
17 시온이 두 손을 폈으나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사방에 있는 자들에게 명령하여

야곱의 대적들이 되게 하셨으니 예루살렘은 그들 가운데에 있는 불결한 자가 되었도다

 

* 두 손을 폈으나(17절)  긍휼과 위로와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유다 곧 자신을 괴롭게 하시고 황폐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죄악으로 인해 유다가 감당할 수 없는 자의 손에 주께서 유다를 넘기셨으니 선지자의 눈에 눈물이

물같이 흘러내립니다. 시온이 두 손을 폈지만 그를 위로할 자가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진노(1:12~14) 

예루살렘이 겪는 아픔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입니다. 불순종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해 그들을

괴롭게 한 것입니다. 골수에 불을 보내 이기게 하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이 내리신 심판의 고통이 견딜 수 없을 만큼

극심하다는 뜻입니다. 그물이 쳐졌다는 것은 유다 백성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 도망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백성의 죄악을 멍에로 삼아 그들의 목에 올려놓으시니 백성은 그 무게를 견딜 수 없어

피곤해합니다. 또 하나님은 죄를 범한 백성을 그들보다 월등히 강한 원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이처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은 두렵고 처참한 결과를 낳습니다. 성도는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알고,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유다 백성이 겪는 고통은 누구에게서 비롯되었으며, 어느 정도로 컸나요?  

- 적용 질문: 죄를 극도로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죄와 싸워 이기려고 얼마나 노력하나요?

 

위로자 없는 슬픔(1:15~17)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그 백성이 불순종하고 죄를 범하면

그들과 맞서 싸우십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용사들을 멸하셨습니다. 술틀에서 포도를 밟을 때

붉은 포도즙이 나오듯,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진노의 틀에서 피를 흘렸습니다.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시니

유다 백성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울며 두 손을 펴서 애원해도 시온을

위로할 자가 없습니다. 시온은 두려운 대적과 홀로 맞서 외로이 싸워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예루살렘 사방의

적에게 명령하셔서 그들을 공격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유다 백성이 고립된 것은 죄로 인한 자업자득입니다.

하나님을 거역하면 심판과 고독이,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위로가 찾아옵니다.  

- 묵상 질문: 예루살렘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할 사람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죄악으로 고통당할 때 그 원인과 위로를 지금까지는 어디서 찾았나요?

앞으로는 어디서 찾아야 할지 생각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징계는 죄에서 돌이키기 원하시는, 자녀를 향한 사랑임을 깨닫게 하소서.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하시고,

저를 깨끗하게 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주님의 손길에서 참된 위로를 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