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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혼의 공간 (Step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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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예레미야애가 (애)

(1) 영광의 자리에서 멸망의 자리로 떨어지다 (애1:1~11)

by Stephen. 2017. 11. 19.

 


영광의 자리에서 멸망의 자리로 떨어지다 (예레미야애가 1:1~11)

 

1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2 밤에는 슬피 우니 눈물이 뺨에 흐름이여 사랑하던 자들 중에 그에게 위로하는 자가 없고 친구들도

다 배반하여 원수들이 되었도다
3 유다는 환난과 많은 고난 가운데에 사로잡혀 갔도다 그가 열국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쉴 곳을 얻지 못함이여

그를 핍박하는 모든 자들이 궁지에서 그를 뒤따라 잡았도다
4 시온의 도로들이 슬퍼함이여 절기를 지키려 나아가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모든 성문들이 적막하며 제사장들이

탄식하며 처녀들이 근심하며 시온도 곤고를 받았도다
5 그의 대적들이 머리가 되고 그의 원수들이 형통함은 그의 죄가 많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곤고하게 하셨음이라

어린 자녀들이 대적에게 사로잡혔도다
6 딸 시온의 모든 영광이 떠나감이여 그의 지도자들은 꼴을 찾지 못한 사슴들처럼 뒤쫓는 자 앞에서 힘없이 달아났도다
7 예루살렘이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하는 날에 옛날의 모든 즐거움을 기억하였음이여 그의 백성이 대적의 손에

넘어졌으나 그를 돕는 자가 없었고 대적들은 그의 멸망을 비웃는도다
8 예루살렘이 크게 범죄함으로 조소거리가 되었으니 전에 그에게 영광을 돌리던 모든 사람이 그의 벗었음을 보고

업신여김이여 그는 탄식하며 물러가는도다
9 그의 더러운 것이 그의 옷깃에 묻어 있으나 그의 나중을 생각하지 아니함이여 그러므로 놀랍도록 낮아져도

그를 위로할 자가 없도다 여호와여 원수가 스스로 큰 체하오니 나의 환난을 감찰하소서
10 대적이 손을 펴서 그의 모든 보물들을 빼앗았나이다 주께서 이미 이방인들을 막아 주의 성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명령하신 그 성소에 그들이 들어간 것을 예루살렘이 보았나이다
11 그 모든 백성이 생명을 이으려고 보물로 먹을 것들을 바꾸었더니 지금도 탄식하며 양식을 구하나이다

나는 비천하오니 여호와여 나를 돌보시옵소서

 

* 슬프다(1절)  히브리어로는 ‘에카’인데, 이는 비극적인 상황을 두고 ‘어떻게, 얼마나, 어찌하여’를 뜻하는 의문사다.

* 지도자들(6절)  시드기야 왕과 그의 신하들을 가리키는 듯하다(왕하 25:4~7; 렘 39:4~7 참조).

 

오늘의 말씀요약  

환난과 고난 가운데 사로잡혀 간 유다는 열국 가운데 쉴곳을 얻지 못합니다.

시온의 영광이 떠나가고 예루살렘은 환난과 유리하는 고통을 당합니다. 대적은 예루살렘의 보물을 빼앗고,

이방인이 성소에 들어갔으며, 굶주린백성은 생명을 위해 탄식하며 양식을 구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라진 영광(1:1~6)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자리에는 탄식과 슬픔이 가득합니다. 전에 예루살렘 성은 수많은 사람이 거주하는

아름답고 활기찬 성읍이었습니다. 열방 중에 공주처럼 존귀하던 성읍이 이제는 과부처럼 딱한 처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유다 백성을 사랑했던 이들도 이제 위로해 주지 않고, 친구들은 원수가 되었습니다. 유다 백성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끌려갔고, 쉴 곳을 얻지 못한 채 멸시와 학대를 받으며 궁지에 빠졌습니다. 원수들은 적막감이 감도는

시온의 거리를 활보하며 조롱과 핍박을 일삼았습니다. 지도자들은 힘없이 도망쳤고 어린 자녀는 대적에게

사로잡혀 갔습니다. 예루살렘이 망한 것은 백성의 죄악 때문입니다.

죄악은 삶을 황폐하게 하며 영혼을 곤고하게 합니다. 

- 묵상 질문: 예루살렘 성의 이전 모습과 지금 모습은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내 삶과 공동체에서 죄악으로 무너져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어디인가요?  

 

조롱과 탄식(1:7~11)

죄를 범하면 조롱과 수치가 따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도성을 업신여김과 조소의 대상으로 만드셨습니다.

예루살렘이 대적의 손에 넘어가 파괴되었지만 돕는 자가 없고, 대적에게 비웃음을 당할 뿐입니다.

지난날 아름다웠던 예루살렘을 향해 찬사와 영광을 돌리던 자들이 이제 황폐해진 예루살렘을 업신여깁니다.

이런 수치와 조롱은 예루살렘의 범죄 때문입니다. 자기 옷깃에 더러운 것이 묻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멸망 한가운데서도 그 원인을 알지 못할 만큼 예루살렘은 죄악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결국 원수들이

예루살렘의 성전 기구들을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 갔습니다. 이방인이 거룩한 성소를 유린한 것입니다.

죄악의 깊은 잠에 빠져 있으면 자신에게 멸망이 임하는지도 모릅니다.  

- 묵상 질문: 예루살렘이 조롱과 멸시를 당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조롱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죄의 유혹이 다가올 때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삶이 얼마나 황폐하고 곤고한지 기억하게 하소서.

환난과 고난이 오기 전에 제 삶과 영혼을 파괴하는 죄를 버리게 하시고

주님께 전심으로 예배하며 하늘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