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부족함이 없습니다 (시편 34:1~10)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1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내 입술로 항상 주를 찬양하리이다
2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의 이름을 높이세
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5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곤고한 자(2절)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가난한 자들’, ‘고통당하는 자들’,
‘겸손한 자들’이라는 뜻이다. 표준새번역과 공동번역은 모두 ‘비천한 사람들(자들)’로 옮긴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가 항상 여호와를 송축하고 자랑하니 곤고한 자들이 듣고 기뻐합니다.
곤고한 그가 부르짖으니 여호와께서 그를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성도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찾고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34:1~7)
성도의 찬양은 공동체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길이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순간이든 여호와를 송축하며 찬양하는 시편 기자에게 응답하시고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한 시편 기자는 곤고한 자들에게 함께 찬양하자고 초청합니다(3절).
절망 중에 있는 사람에게 들리는 성도의 찬양은 상처받은 영혼을 회복시키고
그들의 얼굴에 생명의 빛을 비춥니다(5절). 적은 누룩이 많은 밀가루를 부풀리듯,
한 성도의 감사와 찬양은 많은 곤고한 자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도의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찬양을 들으시고 환난 중에 여호와의 천사를 보내 그들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찬양과 감사로 이어지며, 이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의 찬양을 듣고 기뻐하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 적용 질문: 삶 속에서 얼마나 하나님을 찬양하나요?
주변 사람들이 내 삶의 예배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요?
부족함이 없음(34:8~10)
하나님을 의뢰하는 사람은 극한의 상황을 뛰어넘어 여호와의 선하심을 경험합니다.
어려운 때와 형통한 때를 오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삶 속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아는 것이 복이라고 고백합니다(8절).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다가
타국으로 도망가지만 그곳에서조차 생명의 위협을 느껴 미친 척함으로 목숨을 부지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눈물을 삼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원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맛보고 찬양합니다.
이처럼 여호와를 찾으며 그분 아래 피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성도에게 가장 큰 복은 어떠한 상황에서든
하나님의 부족함 없는 은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23:1 참조).
- 묵상 질문: 시편 기자는 어떤 사람들이 복을 누리며 부족함이 없다고 했나요?
- 적용 질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으로 인해 부족함이 없음을 느낀 경험을 다른 이에게 나누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세상의 복에 눈멀어 더 가지기만을 바랐던 지난날을 돌아봅니다.
참된 복은 소유가 아닌 주님 안에 거하는 것임을, 주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부족함 없는 은혜 안에서 감사가 넘치게 하소서.
'≡ Bible QT 구약권 > 시편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 나를 대신해 싸우시는 하나님께 맡긴 전쟁 (시35:1~18) (0) | 2017.01.15 |
---|---|
(39) 시련도, 아픔도 하나님 눈앞에 있습니다 (시34:11~22) (0) | 2017.01.14 |
(37) 말씀대로 이루시는 주님, 이 땅을 굽어살피소서! (시33:1~22) (0) | 2017.01.12 |
(36)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시32:1~11) (0) | 2017.01.11 |
(35) 깨진 그릇 같은 나조차 사랑하시는 은혜 (시31:9~24) (0) | 2017.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