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시32:1~11)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시편 32:1~11)                   

[다윗의 마스길]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오늘의 말씀요약  

허물을 사함받고 여호와께 정죄당하지 않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시편 기자가 입을 열지 않을 때는 종일 신음해 뼈가 쇠했지만, 죄를 아뢰니 주님이 죄를 사하셨습니다.

경건한 자는 기도할 것이며,

주님을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니 의인들은 여호와를 기뻐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죄를 아뢰라(32:1~5) 

회복의 첫걸음은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일지라도

지속적으로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 앞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고백합니다(1~2절). 그는 죄를 지은 후의 죄책감을 뼈가 쇠하고

진액이 빠지는 듯한 고통으로 묘사합니다. 이러한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은 하나님께 회개함으로

죄 사함을 얻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내어놓고 나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죄를 지었을 때 자기 합리화에 몰두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자신을 정직하게 들여다보고

숨은 죄를 하나님 앞에 내놓으십시오. 용서의 복음으로 참된 자유를 얻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는 죄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떤 사람이 복이 있다고 말하나요?

- 적용 질문: 회개하지 않아서 괴로운 적이 있었다면 언제인가요? 혹시 지금 그렇진 않은가요?

 

주께 기도할지라(32:6~11)

참된 기쁨과 평안의 비결은 죄 사함의 은총에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진정한 회개를 통해 완전한 죄 사함을 얻고 나서 공동체에 이와 같은 기도를 권면합니다(6절).

그는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드러내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7절). 그 뒤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일인칭으로

이어집니다(8~9절). 하나님 앞에서 죄를 토설하면 하나님은 말씀으로 그 사람의 길을 이끄십니다.

이렇게 죄 사함의 복을 얻은 사람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맛보며 그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찬양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신앙을 한층 성숙한 단계로 이끌어 줍니다.

회개하지 않는 죄는 사망에 이르게 하지만, 회개한 죄는 하나님의 은총을 깨닫게 합니다.

- 묵상 질문: 죄를 자복하고 사함을 받은 사람은 어떤 복을 누리나요?

- 적용 질문: 내가 하는 회개 기도는 어떤지 살펴보고, 이 시간 진정한 회개 기도를 드리세요.

 

오늘의 기도  

스스로 괜찮은 신앙인이라고 여기는 교만을 버리게 하소서.

자력으로는 결코 구제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며 말씀이 꿀처럼 달게 느껴지는 기쁨을 맛보게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