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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에스라 (스)

(6) 진짜 손해는 진실을 놓치는 것입니다 (스4:11~24)

by Stephen. 2016. 10. 15.

 


진짜 손해는 진실을 놓치는 것입니다 (에스라 4:11~24)

 

11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건너편에 있는 신하들은

12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13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14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15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

16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17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그들 동관들과 강 건너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18 너희가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19 명령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왕들을 거역하며 그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반역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20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큰 군왕들이 있어서 강 건너편 모든 땅이 그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다 바쳤도다
21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22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 소금(14절)  당시 제국의 왕실은 소금에 대한 독점권을 행사하면서

제국 내 속주의 관료들에게 직접 소금을 할당했다.

* 다리오 제이년(24절)  주전 520년.

  

오늘의 말씀요약  

르훔과 심새는 유다 백성이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 성곽이 완공되면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않아 왕에게 손해가 될 것이라고 글을 올립니다. 왕은 이들에게

조서를 내려 공사를 그치게 감독하라 합니다. 한편 성전 공사는 다리오 제2년까지 중단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거짓으로 고발함(4:11~16) 

하나님의 일에는 비방과 모함이 따르기도 합니다. 예루살렘 성읍이 재건되는 것을 방해하려는 자들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유다 백성을 고발하며 중상모략을 자행합니다. 그들은 유다 백성이 성읍을 건축하고

성벽을 완공하면, 다시는 세금이나 조공을 상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함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패역과

반역을 일삼는 민족으로 폄하하는 한편, 예루살렘 성읍이 재건되면 왕의 강 건너편 영토는 사라질 것이라고

거짓된 내용을 보고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세력은 간교합니다. 거짓의 아비 마귀(요 8:44)는

없는 말을 만들어 내어 모함하기를 즐깁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영원한 진리인 주님의 은혜와 공의를 붙들고 마귀를 대적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유다 백성을 고발하는 글이 아닥사스다 왕에게 설득력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원수 마귀가 거짓된 내용으로 몰아세우며 공격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왕의 조서(4:17~24)

세상에서 악의 세력이 승리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도, 성도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방해자들이 올린 글을 읽고 그들이 의도한 대로 행동합니다. 예루살렘이 왕들을 반역했던

패역한 역사가 있으니 성이 건축되지 못하게 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과거의 기록과

지방 관료의 과장된 보고만 듣고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그에게는 세금과 조공, 왕권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르훔과 심새와 동료 관리들은 급히 예루살렘으로 달려가 공사를 중단시킵니다.

4장에서 6~23절은 삽입구며, 24절은 5절과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가 방해받을 수는 있으나

결코 좌절되지는 않습니다. 모든 방해를 딛고 결국 하나님의 일은 완성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아닥사스다 왕이 예루살렘 성읍의 재건을 막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악이 승리한 듯 보이는 순간에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 대신 악이 활보하는 것만 같아서 낙심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믿음의 눈을 들어 지금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당장 결과가 달라지지 않아도 마침내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