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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무엘하 (삼하)

(23) 비뚤어진 육체의 욕망 (삼하13:1~14)

by Stephen. 2016. 1. 29.

 


비뚤어진 육체의 욕망 (사무엘하13:1~14)

 

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2 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6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7 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8 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

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9 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10 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11 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12 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13 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14 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 압살롬(1절) ‘평화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암논이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해 병까지 얻습니다. 간교한 친구 요나답이 암논에게 다말을 침실로

끌어들일 계책을 알립니다. 다말은 병든 체하는 암논에게 음식을 가져갔다가 암논의 계략에 빠집니다.

다말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암논이 억지로 그와 동침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암논의 상사병(13:1~6) 

진실한 믿음의 친구는 복이 되지만, 사악한 친구는 화가 됩니다. 다윗이 아히노암에게서 낳은 장자 암논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연모합니다. 하지만 다말은 순결한 처녀라 암논이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암논은 다말에 대한 연정 때문에 상사병에 걸립니다. 이 소식을 들은 친구 요나답은 암논에게 간교한

계략을 일러 줍니다. 병든 체하며 침대에 누워 있다가 아버지 다윗에게 부탁해 다말이 와서 암논에게

음식물을 직접 먹여 주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요나답의 사악한 계책은 암논은 물론 다윗까지도 공범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과거에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남을 속였던 다윗은 이제 아들에게 속는 처지가 됩니다.

성도는 잘못된 욕망을 채우기 위해 간교한 계책에 현혹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요나답의 조언은 어떤 점에서 위험하고 악한가요?

- 적용 질문: 고민에 빠졌을 때 주위 사람으로부터 충직한 조언을 들으려고 하나요,

내 구미에 맞는 말을 들으려고 하나요?

 

암논의 범죄(13:7~14)

죄는 배우기가 아주 쉽습니다. 다윗은 암논의 부탁대로 다말에게 암논을 돌보게 합니다.

다말은 아버지의 말에 순종해 암논의 집으로 가서 음식을 만듭니다. 이때 암논은 다른 사람들을 모두 집에서

내보내고 다말만 침실로 끌어들입니다. 다말은 암논에게 음식을 먹이려고 가까이 갔다가 강제로 추행을 당합니다.

다말이 암논의 행동을 말리며, 아버지인 다윗에게 요구해 정상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취하라고 사정합니다.

하지만 암논은 그 말을 듣지 않고 막무가내로 다말을 덮칩니다. 암논이 아버지 다윗의 성적 범죄를 답습한 것입니다.

성도는 죄를 대물림하지 않도록 잘못된 육체의 욕망을 제어해야 합니다.

또한 내면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하나님 말씀과 성령으로 다스림을 받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암논이 아버지 다윗과 비슷하게 성적 범죄에 빠진 것은 무엇을 교훈하나요?

- 적용 질문: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할 육체의 정욕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다윗과 그 아들 암논이 저지른 비슷한 죄악을 보면서,

제가 사소하게 여긴 죄의 불씨가 가족과 공동체 전체에 얼마나 악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깨닫습니다.

항상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반복되는 죄의 고리를 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