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하나님 앞에서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삼하6:1~15)

 

하나님 앞에서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사무엘하6:1~15)

 

1 다윗이 이스라엘에서 뽑은 무리 삼만 명을 다시 모으고

2 다윗이 일어나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바알레유다로 가서 거기서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오려 하니 그 궤는 그룹들 사이에 좌정하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라
3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5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6 그들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7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
8 여호와께서 웃사를 치시므로 다윗이 분하여 그곳을 베레스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9 다윗이 그날에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궤가 어찌 내게로 오리요 하고

10 다윗이 여호와의 궤를 옮겨 다윗 성 자기에게로 메어 가기를 즐겨하지 아니하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 간지라

11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12 어떤 사람이 다윗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 다윗이 가서 하나님의 궤를 기쁨으로 메고

오벧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올라갈새

13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가매 다윗이 소와 살진 송아지로 제사를 드리고

14 다윗이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그때에 다윗이 베 에봇을 입었더라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환호하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

 

* 바알레유다(2절)  ‘유다의 바알레’라는 뜻으로, 유다 북쪽 경계에 있으며

‘기럇바알’, ‘기럇여아림’으로도 불렸다(삼상 6:21).

* 새 수레(3절)  제의적인 정결함을 위해 새것을 사용했을 것이다(삼상 6:7).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과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궤를 가져오려 할 때 궤를 실은 수레의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궤를 붙들자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그가 죽습니다. 이에 다윗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궤를 가드 사람 오벧에돔 집에 둡니다. 석 달 후, 다시 기쁨으로 궤를 메고 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를 나타내는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합니다.

화려한 행렬이 나곤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수레를 끌고 가던 소가 뛰는 바람에 법궤를 붙잡은

웃사가 즉사합니다. 하나님의 궤를 옮긴다면서 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심을 두지 않은 결과입니다. 하

나님은 법궤를 잠시 보관하게 된 오벧에돔의 집을 축복하십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전보다

더 신중하게 법궤를 옮기되, 힘을 다한 춤으로 기쁨을 표현합니다. 하나님은 물리적인 조건에 제한받지

않으시지만,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에게 복을 주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법궤를 두고 웃사와 오벧에돔의 집에 각기 다르게 행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예배나 모임에 어떤 자세로 나아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