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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룻기 (룻)

(1) 마음이 가난해질 때 주님의 길이 열립니다 (룻1:1~14)

by Stephen. 2015. 10. 21.

 


마음이 가난해질 때 주님의 길이 열립니다 (룻기 1:1~14)


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
2 그 사람의 이름은 엘리멜렉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나오미요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은

말론과 기룐이니 유다 베들레헴 에브랏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모압 지방에 들어가서 거기 살더니
3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
4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그들의 아내를 맞이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 그들이 거기에 거주한 지 십 년쯤에
5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6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
7 있던 곳에서 나오고 두 며느리도 그와 함께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려고 길을 가다가
8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 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 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 내 딸들아 되돌아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 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 사사(1절)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왕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하나님이 세우신 정치적·군사적 지도자를 말한다.
* 선대(8절)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헤세드’는 하나님의 ‘인자’, ‘은혜’, ‘자비’, ‘친절’ 등을 말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흉년으로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에서 거류하던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유다 땅으로 돌아오던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친정으로 돌아가라 합니다. 며느리 중 오르바는 모압으로 돌아가고 룻은 나오미를 붙좇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가나안을 떠나 모압으로 (1:1~5)
하나님의 약속을 저버리고 세상의 방식을 좇으면 뼈아픈 대가를 치릅니다.

엘리멜렉 가정은 베들레헴에 흉년이 와서 먹고살기가 힘들어지자 약속의 땅 가나안을 버리고

이방 땅인 모압으로 이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가나안을 떠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지켜야 한다는 명령을 거스른 것이었기 때문입니다(민 36:6~9 참조). 그

들이 10년 동안이나 모압 평지에 머문 것을 보면, 단순히 기근을 피한 일시적 이주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불신앙적 태도 때문에 이들 가족은 큰 고초를 겪습니다. 가장인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모두 죽고,

나오미와 두 며느리만 남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곳에 머무르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 엘리멜렉 가정이 가나안을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난이 찾아올 때 우리 가정과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 편인가요?

 

모압에서 다시 가나안으로 (1:6~14)
아무리 비참한 상황이라 해도 하나님께 돌아오면 살길이 열립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는 가나안 땅의 기근이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비록 지금은 참담한 상황이지만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회복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두 며느리, 오르바와 룻에게는 각기 친정으로 돌아가서

새 출발을 하도록 설득합니다. 이때 나오미는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라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당한 불행을 하나님의 징계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저버린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이킬 때, 바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간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어디든지 주님을 따라가겠다는 확고한 신앙과 결단이 서 있나요? 

 

오늘의 기도  

저는 어려움 앞에서 당황하고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합니다.

합리적인 방법이나 제 힘과 지혜를 하나님의 약속보다 더 의지하지 않게 하소서.

저를 궁극적으로 선한 길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굳건히 붙드는 믿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