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존귀한 언약 백성 앞에 모든 수치는 사라집니다 (수5:1~9)

 

  존귀한 언약 백성 앞에 모든 수치는 사라집니다 (여호수아 5:1~9)                    

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2 그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할례를 행하라 하시매
3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할례산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행하니라
4 여호수아가 할례를 시행한 까닭은 이것이니 애굽에서 나온 모든 백성 중 남자 곧 모든 군사는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죽었는데
5 그 나온 백성은 다 할례를 받았으나 다만 애굽에서 나온 후 광야 길에서 난 자는 할례를 받지 못하였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음성을 청종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대하여 맹세하사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리라고 하신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게 하리라

하시매 애굽에서 나온 족속 곧 군사들이 다 멸절하기까지 사십 년 동안을 광야에서 헤매었더니
7 그들의 대를 잇게 하신 이 자손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였으니 길에서는 그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못하였으므로 할례 없는 자가 되었음이었더라
8 또 그 모든 백성에게 할례 행하기를 마치매 백성이 진중 각 처소에 머물며 낫기를 기다릴 때에
9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 할례산(3절)  ‘양피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길갈 지역 근처에 있는데 구체적인 장소는 알 수 없다.

할례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치유되기를 기다렸던 곳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아모리와 가나안의 모든 왕은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말리고 이스라엘 자손을 건너가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습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명을 받아 광야에서 태어난 모든 백성에게 할례를 행하고,

여호와께서 애굽의 수치를 떠나가게 했다 하여 그곳을 길갈이라 칭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두려워하는 가나안 사람들(5:1) 

전투에서는 기선 제압이 중요합니다. 어느 편이든 한번 두려움과 공포에 사로잡히면,

아무리 강한 무기와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무너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이 요단 강을 마르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이 걸어서 그 강을 건넜다는 것을 가나안 족속들이 듣고는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그들은 저항하려는 의지조차 상실한 채 패배주의에 사로잡혀 무기력해집니다. 세상이 강해 보여도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성령 충만함으로 나아가는 성도에게 대항할 수 있는 상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도의 비밀 병기는

다름 아닌 하나님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승 전략입니다.

- 묵상 질문: 싸워 보기도 전에 가나안 족속의 마음이 녹고 정신이 아득해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악한 세력이 두려워 떨도록 나는 하나님의 어떤 성품 혹은 능력을 선포해야 할까요?

 

영적 전투의 본질(5:2~9)

영적 싸움의 핵심은 전투력이 아니라 거룩함입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족속과의 전쟁을 앞두고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할례를 행합니다. 적이 코앞에 있는 상황에서 전력의 핵심인 젊은 남자들의 몸에

칼을 댄다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적이 눈치채고 기습 공격이라도 한다면,

꼼짝없이 몰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나안 전쟁의 본질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있기에, 여호수아와 백성은 그 명령에 순종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적들에게 공포심을 심어 주어 공격을 못 하게 하십니다.

때론 무모하더라도 믿고 순종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간적인 계산과 판단보다 하나님 말씀을 늘 우선시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켜 주십니다. 

- 묵상 질문: 전쟁을 앞두고 할례를 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 적용 질문: 인간적인 계산과 판단으로 순종하기를 주저하고 있는 하나님의 명령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이 제아무리 강할지라도 만군의 대장 되시는 하나님의 상대가 되지 못함을 믿습니다.

수많은 영적 전쟁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거룩한 신앙으로 무장하는 믿음의 군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