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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민수기 (민)

(74) 화합하고 순종하려면 자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민32:16~27)

by Stephen. 2015. 7. 4.

 


화합하고 순종하려면 자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민수기 32:16~27)


16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우리를 짓고

우리 어린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17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아이들을 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는 무장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그곳으로 인도하기까지 그들의 앞에서 가고

18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19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

20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만일 이 일을 행하여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가서 싸우되

21 너희가 다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를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고

22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하시기까지 싸우면 여호와 앞에서나 이스라엘 앞에서나

무죄하여 돌아오겠고 이 땅은 여호와 앞에서 너희의 소유가 되리라마는

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24 너희는 어린아이들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양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라 그리하고 너희의 입이 말한 대로 행하라

25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모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주의 종들인 우리는 우리 주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라

26 우리의 어린아이들과 아내와 양 떼와 모든 가축은 이곳 길르앗 성읍들에 두고

27 종들은 우리 주의 말씀대로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다 건너가서 싸우리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르우벤과 갓 자손은 모세에게 요단 동쪽에 성읍을 건축한 후 요단을 건너가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함께 싸우겠다 합니다. 그리고 요단 서쪽의 기업은 받지 않기로 합니다.

모세는 그들이 이를 어겨 여호와께 죄짓지 않도록 경고한 후, 그들의 말대로 행하라고 명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의 결단 (32:16~19)
지도자의 권면과 책망을 귀담아 듣고 받아들일 때 하나 됨을 회복합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모세의 책망과 경고를 무시하지 않고 따릅니다.

자신들의 바람을 피력하면서도 분리가 아닌 화합을 추구합니다. 그들은 야셀과 길르앗 땅에 가축 우리와

견고한 성읍을 지은 후 가족을 남겨 두고, 자신들은 나머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요단 강을 건너

가나안 정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요단 서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자기들의 욕심만 차리지 않고 언약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잠시 잘못된 생각과 판단을 했다 할지라도 바른 책망의 소리를 듣고 즉시 돌이킬 때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모세의 책망을 듣고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들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편인가요?


가나안 정복 전쟁의 주권자 (32:20~27)
가나안 땅의 주인이자 정복 전쟁의 주권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에게 무장하고 ‘여호와 앞에서’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은 ‘여호와 앞에서’ 행하는 것이며, ‘그 땅이 여호와 앞에 복종하게’ 되는 역사적 사건입니다.

사람이 임의로 하는 전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함께

싸우러 가지 않으면 ‘여호와께 범죄함’이 되는 것입니다. 20~23절 사이에 ‘여호와’를 7번이나 언급한 것은

왕이신 하나님이 가나안 정복 전쟁의 주권자이심을 강조한 것입니다.

모세의 말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주의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행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많은 업적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명령에 대한 복종입니다.

 - ‘여호와 앞에서’ 가나안 정복 전쟁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하나님 앞에서 내 뜻을 내려놓아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인생의 계획과 목표보다도,

왕이신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을 가장 높은 가치로 삼도록 제 마음을 새롭게 하소서.

늘 치우치기 쉬운 연약한 인생이오니 말씀으로, 믿음의 지체들로, 환경으로 저를 바로잡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