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민수기 (민)

(63) 하나님도 인정해 주시는 용기 있는 믿음의 청원 (민27:1~11)

by Stephen. 2015. 6. 23.



하나님도 인정해 주시는 용기 있는 믿음의 청원 (민수기 27:1~11)


1 요셉의 아들 므낫세 종족들에게 므낫세의 현손 마길의 증손 길르앗의 손자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의 딸들이 찾아왔으니 그의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2 그들이 회막 문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휘관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이르되
3 우리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었으나 여호와를 거슬러 모인 고라의 무리에 들지 아니하고

자기 죄로 죽었고 아들이 없나이다
4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5 모세가 그 사연을 여호와께 아뢰니라

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7 슬로브핫 딸들의 말이 옳으니 너는 반드시 그들의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어 받게 하되

그들의 아버지의 기업을 그들에게 돌릴지니라

8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사람이 죽고 아들이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딸에게 돌릴 것이요

9 딸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형제에게 줄 것이요

10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그의 아버지의 형제에게 줄 것이요

11 그의 아버지의 형제도 없으면 그의 기업을 가장 가까운 친족에게 주어 받게 할지니라 하고

나 여호와가 너 모세에게 명령한 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판결의 규례가 되게 할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므낫세 자손 중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와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서 아들 없이 죽은

슬로브핫의 기업을 요구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슬로브핫 딸들의 요구대로 하라 하십니다.

아들 없이 죽은 자의 기업은 딸에게, 그 다음은 형제, 다음은 친족에게 주도록 하는 규례가 주어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슬로브핫 딸들의 문제 제기 27:1~5
지혜롭고 용기 있는 믿음의 청원이 고정관념을 바꾸게 합니다.

슬로브핫의 다섯 딸은 아들에게만 상속하는 기업을 딸들에게도 상속해 달라고 청원합니다.

아들이 없다고 기업을 이어 받지 못한다면 그들 아버지의 이름은 므낫세 지파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광야에서 죽은 출애굽 1세대에 속하긴 하지만,

나님을 반역한 고라 무리에 들지 않았다는 것도 강조합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전통과 관습에 매이지 않고,

딸들만 둔 가정이 앞으로 겪을 불이익을 호소합니다. 이는 약속의 땅에서 얻을 기업에 대한

그녀들의 열망이자, 남녀를 차별하지 않으시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잘 보여 줍니다. 

 - 슬로브핫의 딸들이 기업의 상속을 주장한 근거는 무엇이었나요?

나뿐 아니라 일부 사람들에게 부당한 처사라 판단될 때 어떤 방법을 취하나요?


상속의 원칙에 대한 재정비 27:6~11
아무리 익숙한 관행과 전통이라도 말씀에 근거한 성찰과 점검이 필요합니다.

슬로브핫 딸들의 청원은 당시 엄격한 가부장 문화 안에서는 파격적인 제안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하나님은 그들의 손을 들어주십니다. 아들이 없으면 딸, 딸이 없으면 형제,

형제가 없으면 아버지의 형제, 아버지의 형제가 없으면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기업을 상속하게 하라고

정해 주신 것입니다. 이 제도는 차별 없고 공평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잘 드러냅니다.

슬로브핫 딸들의 용기 있는 청원은 기업 보존을 위해 시작된 것이지만,

당시 이스라엘 상속법과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에 근거해 용기 있게 잘못된 관습을 개선해 가야 합니다.

 - 하나님이 상속 규정을 다시 조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동체 안에서 오랜 관행으로 실망감을 느낄 때는 언제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가 속한 공동체 안에서 원칙과 전통, 경험과 지식에 매여,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외면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경직된 사고의 틀을 깨 주시고,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기도로 돌파하도록 도와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