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녀는 축복의 수혜자요 전달자 (민수기 23:27~24:11)
27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28 발락이 발람을 인도하여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에 이르니
29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일곱 제단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30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여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1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의 낯을 광야로 향하여
2 눈을 들어 이스라엘이 그 지파대로 천막 친 것을 보는데 그때에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신지라
3 그가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4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5 야곱이여 네 장막들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6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께서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7 그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씨는 많은 물가에 있으리로다
그의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의 나라가 흥왕하리로다
8 하나님이 그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그의 적국을 삼키고
그들의 뼈를 꺾으며 화살로 쏘아 꿰뚫으리로다
9 꿇어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10 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는 것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11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
* 브올 산(28절) 비스가 산과 마찬가지로 아바림 산맥 북쪽 부분의 산이며, 벧브올 근처에 있다.
* 아각(7절) 아말렉 왕을 호칭하는 일반 명사다(삼상 15:32~33).
오늘의 말씀요약
발락이 다른 곳, 즉 브올 산 꼭대기로 발람을 인도해 일곱 제단을 쌓고 번제를 드립니다.
이번에는 점술을 쓰지 않는 발람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니 그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예언을 합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원했던 발락은 세 번이나 그들을 축복한 발람에게 분노하여 떠나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브올 산 꼭대기에 오른 발람 23:27~24:2
하나님 뜻에 자신의 의지를 굴복시킬 때 죄의 영향력도 굴복됩니다.
발락은 두 번이나 저주에 실패했는데도 장소를 또다시 브올 산 꼭대기로 바꾸며 악한 시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저주하고 싶은 자신의 소원이 하나님 뜻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발람을 종용합니다.
그러나 발람은 이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않고 더 당당하게 이스라엘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그분의 백성을 축복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선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의 영이 발람에게 임하신 것은 그의 전인격을 사용해 이스라엘을 다시금 축복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원수의 공격이 집요할수록, 역설적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더 분명히 드러납니다.
- 이스라엘을 끝까지 저주하고 싶은 발락의 모습이 어떻게 드러나나요?
내 방식을 내려놓고 성령의 은혜로 감당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발람의 세 번째 예언 24:3~11
성도는 축복의 수혜자요 전달자입니다. 일시적이지만 발람은 하나님 영의 감동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예언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스라엘이 마치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생명력 있고 흥왕하는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선택받은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 높임을 받을 뿐만 아니라,
마치 들소나 사자처럼 대적을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람은 이스라엘이 단순히 복을 받은 존재에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복을 전하는 통로임을 밝힙니다.
누구든지 이스라엘을 축복하면 복을 받고, 저주하면 저주를 받게 됩니다.
축복은 하나님 자녀의 특권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을 소중히 여기고 축복해야 합니다.
- 발람은 이스라엘이 어떤 존재임을 밝히나요?
축복의 전달자로 살아가기 위해, 미움을 축복으로 바꿀 대상은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경쟁자가 일이 잘 안 풀리기를 은근히 바라는 마음이 제게 있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이웃을 향한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제 마음에 주님의 사랑과 자비를 부어 주소서.
제 입술에 서 나오는 생명의 언어로 주위 사람들이 살아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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