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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민수기 (민)

(49) 인간의 방해와 연약함에도 계속되는 하나님의 계획 (민20:14~29)

by Stephen. 2015. 6. 9.

 


인간의 방해와 연약함에도 계속되는 하나님의 계획 (민수기 20:14~29)


14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15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17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큰길로만 지나가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낼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20 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22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더니

23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이르시되

24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27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28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29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 그의 영토를 지나가게 허락해 달라 청합니다.

그러나 에돔 왕이 용납하지 않자 이스라엘은 돌이켜 호르 산으로 갑니다.

여호와의 명령대로 모세가 호르 산에 올라 아론의 옷을 벗겨 엘르아살에게 입히니

아론이 죽고 백성은 그의 죽음을 애곡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스라엘 통과를 거부한 에돔 20:14~21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을 좇는 것이 믿음입니다. 모세는 조상 야곱과 에서의 관계에 근거해서

에돔 왕에게 ‘형제’라고 부르며, 이스라엘이 에돔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하지만 에돔 왕은 모세의 요청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이스라엘이 접근조차 하지 못하도록

군대를 동원해 막아섭니다. 결국 모세는 에돔 땅에서 돌이켜 더 먼 길을 돌아 가나안 땅에 진입하려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약속인 가나안 땅 입성을 위해 에돔과 무력으로 맞서지 않았습니다.

에돔과 다투지 않는 것(신 2:4~5)이 하나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비록 힘들고 손해가 있더라도 하나님 뜻을 따르며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 이스라엘이 에돔 왕과 싸우지 않고 돌아서 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생 여정에서 장애물을 만날 때 어떤 태도를 보이나요?

 

대제사장 아론의 죽음 20:22~29
인간의 연약함과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 이어집니다.

아론은 출애굽 1세대의 지도자로서 모세와 함께 애굽 탈출의 전 과정을 이끌었고,

최초의 제사장으로서 백성의 죄를 속하기 위한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하지만 므리바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해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10~12절 참조) 광야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지위나 신분에 상관없이 그분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로 결정됨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모세는 대제사장 아론의 옷을 벗겨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힘으로써

대제사장의 직분이 계승됨을 온 백성에게 선포합니다. 모세는 슬픔과 상실감 속에서도

자신의 직무를 계속해 나갑니다. 믿음의 사람은 감정이 아닌 오직 말씀을 따릅니다. 

 - 아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씀을 가볍게 여겨 순종하지 못한 것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오늘의 기도  

살다 보면 제가 용서할 수 없는 일,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라, 그 뒤에 신비와 경이로 가득 찬 길을 하나님이 예비해 두셨음을 믿습니다.

양보하고 손해 보더라도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과 인도하심을 믿고 나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