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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민수기 (민)

(35) 진정한 회개는 순종을 동반합니다 (민14:39~45)

by Stephen. 2015. 5. 26.

 


진정한 회개는 순종을 동반합니다 (민수기 14:39~45)


39 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알리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40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며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41 모세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42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43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44 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영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45 아말렉인과 산간 지대에 거주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모세의 말에 백성은 크게 슬퍼해, 다음 날 아침 일찍 죄를 고백하고 산꼭대기로 올라가려 합니다.

모세가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신다 말하지만, 그들은 듣지 않습니다.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이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때늦은 후회 (14:39~40)
하나님의 말씀은 칼과 같아서 우리 폐부를 찌르기도 합니다. 불신앙의 결과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매우 슬퍼합니다.

심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어찌하든 잘못을 바로잡아 회복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그들은 그제야 가나안 정복 의지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뒤늦은 후회의 표현일 뿐 회개는 아닙니다.

진정한 회개는 단순히 슬퍼하며 죄를 고백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눈앞의 징계를 피하기 위해 하나님의 호의를 얻고자 인간적인 열심을 내는 것도 아닙니다.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내 뜻을 하나님 뜻에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심판의 때가 이르기 전에 참된 회개를 해야 합니다.
-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 선언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진작 회개했어야 하는데, 후회와 한탄으로 그친 일은 무엇인가요?

 

계속되는 불순종 (14:41~45)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했는지는 순종 여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공격하러 올라가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미 그들에게 가나안 땅이 아닌 광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25절).

하나님은 그분을 배반한 백성과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기에,

모세는 가나안 거주민과 싸우러 올라가지 말라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합니다.

‘그래도’(44절) 기어이 올라가는 백성의 모습은 그들이 얼마나 자기중심적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시도하는 일은 형통하지 못하고, 실패의 고통만 안겨 줄 뿐입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하려는 일은 왜 실패하게 되었나요?

하나님이 안 된다 하셨 는데, ‘그래도’ 내가 고집하는 것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징계를 피하기 위해 마지못해 무릎 꿇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어떻게 대우하셔도 저는 할 말 없는 인생임을 인정하는 참된 겸손의 회개를 하기 원합니다.

주님의 뜻을 바꾸려고 떼쓰는 대신, 주님의 뜻을 따르려고 제 악과 고집을 꺾는 데 힘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