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모두에게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복 (창48:12~22)

 

모두에게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복 (창세기48:12~22)

12 요셉이 아버지의 무릎 사이에서 두 아들을 물러나게 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13 오른손으로는 에브라임을 이스라엘의 왼손을 향하게 하고 왼손으로는 므낫세를

이스라엘의 오른손을 향하게 하여 이끌어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매
14 이스라엘이 오른손을 펴서 차남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고 왼손을 펴서 므낫세의 머리에

얹으니 므낫세는 장자라도 팔을 엇바꾸어 얹었더라
15 그가 요셉을 위하여 축복하여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이 섬기던 하나님,

나의 출생으로부터 지금까지 나를 기르신 하나님,
16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자께서 이 아이들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이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17 요셉이 그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여 아버지의 손을 들어

에브라임의 머리에서 므낫세의 머리로 옮기고자 하여
18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아버지여 그리 마옵소서 이는 장자이니 오른손을 그의 머리에

얹으소서 하였으나
19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며 이르되 나도 안다 내 아들아 나도 안다 그도 한 족속이 되며

그도 크게 되려니와 그의 아우가 그보다 큰 자가 되고 그의 자손이 여러 민족을 이루리라 하고
20 그날에 그들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하기를 하나님이 네게 에브라임 같고

므낫세 같게 하시리라 하며 에브라임을 므낫세보다 앞세웠더라
21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또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사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게 하시려니와
22 내가 네게 네 형제보다 세겜 땅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 나를 기르신 하나님(15절) 선한 목자요 아버지로서 하나님이 자신의 일생을 돌보셨음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 여호와의 사자(16절) 얍복 강에 나타나 야곱과 씨름하고 그를 변화시킨 사자를 가리킨다.
* 너희 조상의 땅(21절) 가나안 땅을 가리킨다.
* 세겜(22절) 도시 이름이기도 하지만 ‘어깨’를 의미하는 명사이기도 하다. 세겜의 위치가

그리심 산의 한쪽 자락임을 절묘하게 표현해 주는 단어다.

 

오늘의 말씀요약 

야곱은 오른손을 차남 에브라임에게, 왼손을 장남 므낫세에게 엇바꾸어 얹습니다.

그리고 요셉을 위해 이들을 축복합니다. 요셉이 아들들의 순서가 잘못된 것을 보고 고치려 하나,

야곱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둘 다 크게 되되, 아우가 형보다 큰 자가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엇바뀐 손, 엇바뀐 선택(48:12-14)

야곱은 눈이 어두웠지만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는 잘 알았습니다. 요셉은 두 아들을 아버지 앞에

앉히면서 아버지의 오른손이 장자인 므낫세에게 얹히도록 자리를 배치합니다.

하지만 야곱은 손을 엇바꾸어 오른손이 에브라임에게 가도록 합니다. 하나님의 선택이 에브라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를 축복의 상속자로 선택하는가는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하

나님은 특별한 기준으로 야곱과 요셉과 에브라임에게 그분의 섭리를 행하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사람을 선택하시는 중요한 기준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선택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하나요?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복 자체이신 하나님(48:15-16)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조상들의 하나님이며,

대대로 그분의 약속과 인도하심이 이어져 왔습니다. 하나님은 야곱 자신을 먹이시고 입히시고

가르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사자를 보내셔서 야곱을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분입니다.

야곱은 이 하나님이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함께하시길 빌어 줍니다.

하나님은 모든 복의 근원이시며 복 자체이십니다.

- 묵상 질문: 야곱은 하나님이 자신을 어떻게 기르셨다고 기억하나요?

- 적용 질문: 내가 기억하는 하나님은 지금까지 내게 어떤 은혜를 베푸신 분인가요?
 

차고 넘치는 하나님의 복(48:17-22)

요셉은 장자인 므낫세가 축복의 상속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순서가 뒤바뀌면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브라임이 더 큰 축복을 받았다 해도, 므낫세가

 실패자인 것은 아닙니다. 그도 에브라임과 마찬가지로 축복의 상징입니다.

또 요셉의 두 아들에게 준 축복은 다른 형제들도 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절대 부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장자의 축복에 대한 요셉의 생각과 야곱의 생각이 어떻게 달랐나요?

- 적용 질문: 축복하는 데 인색했던 사람이 있나요? 그의 연약함에 상관없이 축복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사람을 세우고 권위를 부여하시는 분은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교회에서나 직장에서 윗사람의 권위를 부정한 적은 없는지 저를 돌아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고 언제나 감사함으로 제 일을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