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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창세기 (창)

(101) 애굽에서 기억할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 (창46:28~34)

by Stephen. 2015. 4. 11.

 

 

애굽에서 기억할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 (창세기46:28~34)

 

28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29 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30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31 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32 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33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 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34절) 한때 애굽을 지배했던 셈족 계통의 힉소스가

‘목자의 왕’으로 불린 점을 들어 이 대목을 힉소스 통치의 근거로 보기도 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야곱이 고센 땅에 이르러 유다를 보내자,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올라와 아버지를 만납니다.

요셉은 자기 가족에게 바로가 직업을 묻거든 선조 때부터 목축하는 사람들이라고 대답하라고 합니다.

애굽 사람은 목축을 가증히 여기기 때문에 고센 땅에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극적인 만남, 깊은 만족(46:28-30)

오랫동안 헤어진 가족과의 극적인 만남은 진한 감동을 줍니다. 헤어짐의 아픔으로 낙심했던

마음이 만남의 장에서 회복될 때, 만족과 기쁨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야곱에게 요셉은 평생의 아픔입니다. 야곱은 생사를 알 수 없는 아들 때문에 채워지지 않는

깊은 공허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

에게 극적인 만남의 기쁨을 주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기근은 고통이지만,

야곱에게 기근은 사랑하는 아들을 만나게 해 준 고마운 기회입니다. 만족을 모르며 치열하게

달려온 야곱의 입에서 ‘죽어도 족하도다’라는 말이 터져 나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사랑이 채워지고 만남의 감동을 주는 인생의 참맛이 있습니다. 만족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요셉과의 만남으로 야곱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 적용 질문: 내게 진정한 만족과 기쁨을 주었던 참된 만남은 무엇인가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46:31-34)

그리스도인은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조건이나 상황에 따라 정체성이 변한다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야곱과 가족들에게 애굽 땅은 새로운 환경입니다. 늘 물이 부족했던

가나안 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옥하고 넓은 땅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라는 것입니다. 애굽은 임시로 기근을 피하러 온 곳이지,

정착하러 온 땅이 아닙니다. 요셉은 바로를 만나러 가는 형들에게 세 가지를 당부합니다.

그들은 목축을 하는 자들이고, 선조들이 살아온 방식을 따를 것이며, 애굽 사람들이 업신여기더라도

독자적인 삶을 살리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야 할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요셉이 형제들에게 바로 앞에 가서 해야 할 말을 가르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잊지 말아야 할 정체성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제 안에 세상과 연합해

혼탁해진 부분이 있다면 세상의 것은 버리고 하나님의 것을 취하기로 결단합니다.

제게 빛과 어둠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