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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창세기 (창)

(98) 주권적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의 사람 (창45:1~15)

by Stephen. 2015. 4. 8.

 

주권적 섭리를 인정하는 믿음의 사람 (창세기45:1~15)

 

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때에 그와 함께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13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 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 당신들의 후손(7절) 후손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단어는 훗날 성전이 파괴되고 하나님이 이 땅에

남기시는 유다의 ‘남은 자’와 같은 단어다.
*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8절) 바로가 의지하고 신임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12절) 자신의 말이 진실임을 거듭 확인시키는 표현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요셉은 시종들을 물러가게 하고 형제들 앞에서 자신을 알립니다. 형들이 놀라자 요셉은 하나님이

가족의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을 미리 보내신 것이라며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아직 남아 있는 흉년을 대비해 아버지를 모셔 오라고 당부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요셉의 특별함(45:1-5)

요셉도 사람인지라 오랜 시간 겪어야 했던 아픔을 잊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다른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요셉은 유다의 말을 통해 형들이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음을 확신하자, 그제야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립니다. 북받치는 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오열하는 요셉의 모습에 형들은 그저

어안이 벙벙합니다. 아마도 두려운 마음이 더욱 컸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죄악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달랐습니다. 요셉은 과거의 일을 분노나 복수심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큰 섭리로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 계획을 위해 자신을 앞서

애굽 땅으로 보내셨다고 확신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과 시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 묵상 질문: 요셉이 형들을 용서할 수 있었던 선한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요?

- 적용 질문: 이성적인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구원을 위해 계획된 삶(45:6-15)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환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소망이 있습니다. 극심한 기근 중에 하나님은 야곱 가족을

위한 구원 계획을 이미 준비하셨습니다. 요셉은 모든 일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고 고백합니다.

애굽 땅에 종으로 팔려 온 것부터 애굽 총리가 된 것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라고 고백합니다.

이제 요셉은 기근으로 고생하는 아버지 야곱과 야곱의 모든 후손을 구원하고자 합니다.

형들을 보내 아버지를 가나안과 가까운 고센 땅으로 모시기로 작정합니다. 하나님이 미리 구원 계획을 세우셨던

것처럼, 요셉도 가족을 위해 이미 고센 땅을 눈여겨봐 두었음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분명한 실체입니다.

- 묵상 질문: 요셉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고자 계획하신 일들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가족의 온전한 구원을 위해 내가 준비하고 실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인생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을 요셉처럼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기 원합니다.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일어나는 일들임을 확신하고

이로 인해 얻게 될 소망의 열매를 기대하며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