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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창세기 (창)

(48)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복 (창26:12~22)

by Stephen. 2015. 2. 17.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의 복 (창세기26:12~22)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17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18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 에섹(20절) ‘다툼’이라는 뜻
* 싯나(21절) ‘대적’이라는 뜻
* 르호봇(22절) ‘넓은 곳’이라는 뜻

늘의 말씀요약
이삭은 그랄 땅에서 백 배의 수확을 얻습니다. 거부가 된 이삭을 시기한 블레셋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종들이 팠던 우물을 막아 버립니다.

이삭이 그들에게 양보하고 새로운 우물을 파지만 다툼이 계속됩니다.

결국 세 번째 우물인 르호봇을 파고 나서야 다투지 않게 됩니다.

늘의 말씀해설

시기와 질투를 받을 때(26:12-16)
하나님의 복이 있는 곳에 세상의 질투가 끼어들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세상의 시기와 질투에 대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복을 이삭에게도 주십니다.

이삭의 농사는 백 배의 결실을 맺었고, 양 떼와 소 떼가 늘고, 많은 종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블레셋 사람들은 이를 곱게 보지 않습니다. 질투와 시기심에 휩싸여 이삭의 우물을 막아 버리고,

떠나라고 종용하며 분쟁을 일으킵니다. 이삭은 흔들리지 않고, 블레셋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넓은 마음으로 품습니다.

오히려 받은 복을 나누는 것으로 여기고 우물을 양보합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복을 제대로 누리는 자가 된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이삭이 거부가 되자 블레셋 사람들이 적대감을 가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복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좀 더 양보하거나 포기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평화를 이루는 자(26:17-22)
복의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평화를 이룹니다. 이삭을 향한 블레셋 사람들의 시기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이삭이 우물을 얻을 때마다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가나안 땅은 물이 귀하기 때문에

우물을 발견하기만 하면 큰 재산이 됩니다.

하지만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우물을 지키는 대신에 분쟁지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옮깁니다.

블레셋 사람들에게는 이 모습이 패배자의 비겁함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평화를 이루는 것은 비겁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용감한 믿음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다툼(에섹)과 대적함(싯나)에서 떠난 이삭에게 넓은

우물(르호봇)을 선물로 주십니다. 평화를 이루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게 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평화를 이루는 자를 귀히 여기시고 복 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가 평화를 이루는 자로 서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늘의 기도
자기의 유익만을 추구하며 이기심으로 이웃과 울타리를 치고 사는 세상 사람들처럼 살고 싶지 않습니다.

웃으면서 양보할 수 있고, 5리를 가자고 하면 10리를 따라가 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