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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예레미야 (렘)

(86) 자기 안위를 뒤로하고 남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 (렘38:1~13)

by Stephen. 2020. 9. 29.

 

자기 안위를 뒤로하고 남의 생명을 구하는 사람 (예레미야 38:1~13)

 

오늘의 말씀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 시드기야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 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7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 하니
10 왕이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맞서 예루살렘성에 머무는 자는 죽고 항복하는 자는 목숨을 건진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관들이 이를 듣고 시드기야왕에게 고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집니다.

이때 소식을 들은 왕궁 내시 에벳멜렉이 나서서 왕에게 간청하고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구덩이에 던져진 예레미야 (38:1~6)
올곧은 사명자는 끝까지 하나님 말씀만을 전합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 대항해 예루살렘성에 머무는 자는 죽지만 항복하는 자는 목숨을 건진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합니다.

이는 친애굽파 고관들에게는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는 선동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심판 앞에서 한 생명이라도 더 건지려는 애끓는 마음으로 하나님 뜻을 전한 것입니다.

시드기야왕은 예레미야를 죽여야 한다는 고관들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그들 뜻대로 행하게 허락합니다.

고관들은 예레미야를 진흙 구덩이에 빠뜨립니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니 고난이 따릅니다.

반복되는 고난에도 사명을 감당하게 하는 원동력은 영혼을 향한 사랑입니다.

- 왕궁의 고관들이 예레미야를 미워하며 죽이려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 일을 할 때 세상의 핍박과 위협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예레미야를 구출한 에벳멜렉 (38:7~13)
사명자의 삶에는 고난도 있지만 도움의 손길도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억울하게 구덩이에 던져진 사실을 듣고 시드기야왕에게 이의를 제기한 사람이 있습니다.

왕궁 내시인 구스 사람 에벳멜렉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39:16~18).

그는 왕에게 고관들의 행위가 부당함을 피력하는 한편, 진흙 구덩이 속에서 굶어 죽게 될 예레미야를 염려해

그의 석방을 청원합니다. 그는 불의가 가득한 곳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드러내는 사람이었습니다.

에벳멜렉의 의협심과 용기가 마침내 하나님의 선지자를 구하는 일에 쓰임받습니다.

불의를 보고도 침묵한다면 간접적으로 동조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불의에 대해 단호하게 ‘아니요’라 말하며,

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루는 데 열과 성을 다해야 합니다.

- 에벳멜렉은 예레미야가 구덩이에 던져졌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행동했나요?

불의한 일을 당하는 이웃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종으로서 세상을 살아갈 때 가시에 찔리고 깊은 수렁에 빠질 수도 있겠지요.

그럼에도 사명을 다하기까지 제 생명을 붙들어 주실 주님을 신뢰하겠습니다.

저와 교회 공동체가 낙심과 절망의 구덩이 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을 건져 올리는 손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