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세력은 하늘 능력을 이기지 못합니다 (시편123:1~124:8)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하늘에 계시는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2 상전의 손을 바라보는 종들의 눈같이, 여주인의 손을 바라보는 여종의 눈같이 우리의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기다리나이다
3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 은혜를 베푸소서 심한 멸시가 우리에게 넘치나이다
4 안일한 자의 조소와 교만한 자의 멸시가 우리 영혼에 넘치나이다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조소와 멸시를 받는 자신들에게 하나님이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분이 이스라엘 편에 계시지 않았다면 그들의 영혼은 삼켜졌을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자신들을 대적의 먹잇감이 되지 않게 하시고, 자신들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 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는 자 (123:1~4)
하나님은 그분을 갈망하는 시선에 은혜를 주십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순례 길을 가던 시편 기자의 눈이 하나님을 향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안일한 자’(4절)에게 멸시와 조롱을 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박해가 그로 더욱 간절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게 합니다.
충성스러운 종이 주인 손의 작은 움직임까지도 주시하듯,
그는 심한 조소와 멸시로 굴욕을 당해도 하나님 능력의 손이 움직이기까지 대응하지 않습니다.
공격이 심할수록 더욱 하나님 은혜를 구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를 위해 좋은 것을 주십니다.
우리를 멸시하고 조롱하는 자들과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갚아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지혜롭고 성숙한 태도입니다.
- 시편 기자는 멸시와 조롱을 당할 때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종이 주인의 은혜만을 기다리듯, 내가 간절히 기다리는 하나님 은혜는 무엇인가요?
우리의 도움이신 하나님 (124:1~8)
하나님은 자녀의 편이 되어 돕는 보호자십니다.
시편 기자는 대적이 공격하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편이 되어 도와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당했던 시련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은 야수에게 먹히고 거센 물길에 휩싸이고 사냥꾼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듯 스스로의 힘으로는 살아날 가망이 전혀 없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구원하셨습니다.
친히 원수의 올무를 끊으시고 그 간계를 수포로 돌리셨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십니다(사 63:9). 성도에게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이란 없습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이름을 의지하면 그분의 강하심을 누리게 됩니다.
-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그들 편에 계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라고 고백하나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내가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제 편에 계시니 세상의 위력이 제게 아무 위협이 되지 않음을 선포합니다.
주인에게 종속되어 전적으로 의존해야 살 수 있는 종처럼 하나님께만 매달리는 제가 되게 하소서.
고난의 물이 깊을수록 더욱 하나님 은혜를 갈망하며 기도의 손을 높이 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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