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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시편 (시)

(177) 거짓과 다툼의 땅에서도 동행할 진리의 하나님 (시120:1~7)

by Stephen. 2019. 8. 8.

 


거짓과 다툼의 땅에서도 동행할 진리의 하나님 (시편120:1~7)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2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과 속이는 혀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소서
3 너 속이는 혀여 무엇을 네게 주며 무엇을 네게 더할꼬
4 장사의 날카로운 화살과 로뎀나무 숯불이리로다
5 메섹에 머물며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내게 화로다
6 내가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과 함께 오래 거주하였도다
7 나는 화평을 원할지라도 내가 말할 때에 그들은 싸우려 하는도다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환난 중에 부르짖은 시편 기자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속이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장사의 화살과 로뎀나무 숯불을 더하실 것입니다.

메섹과 게달의 장막 중에 머무는 것이 시편 기자에게는 화입니다.

그가 화평을 원해도 화평을 미워하는 자들은 싸우려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진실한 기도의 힘 (120:1~4)
진실한 기도는 거짓을 이기는 무기입니다.

속이는 혀와 거짓을 말하는 입술 배후에 있는 세력의 정체는 마귀입니다(요 8:44).

그래서 거짓을 상대하는 것은 단순한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 전쟁’입니다.

속이는 혀는 본색을 숨기고 연마된 말을 사용합니다. 평화를 말하지만, 마음으로는 남을 해칠 생각을 품습니다.

악한 세력은 기회를 엿보아 하나님의 사람을 향해 독한 말을 겨누고, 숨은 곳에서 출처를 감춘 거짓말을 화살같이 쏩니다.

우리 삶과 영혼을 파괴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악인이 꾸민 재앙과 포악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갑니다(7:16).

용사이신 하나님의 날카로운 진리의 화살이 악인의 양심을 찌릅니다.

뜨거운 열을 오래 보존하는 로뎀나무 숯불 같은 하나님의 심판이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임합니다. 
 - 거짓을 말하는 악인에게 하나님은 어떤 심판을 내리시나요?

누군가 거짓으로 나를 모함할 때 보여야 할 믿음의 반응은 무엇인가요?


화평 없는 이방인의 땅 (120:5~7)
이 세상은 우리가 영원토록 머물 곳이 아니고, 언젠가는 떠날 곳입니다.

메섹은 야벳의 후손이며, 게달은 이스마엘의 후손인 동방의 유목민입니다.

 이들은 시편 기자를 대적하는 원수를 상징합니다. 하나님 백성이 이방 땅에 머무는 것은 고단한 일입니다.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옮겨 갔지만 그곳에는 참된 안식과 정착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잠시 동안 평안과 번영을 누리기도 했지만, 결국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고된 노동과 민족 말살의 위협이었습니다.

죄가 가득한 세상에는 화평이 없습니다. 하나님 백성에게 세상은 그 어디나 이방 땅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영원한 하늘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순례자입니다. 
 - 시편 기자가 고백하는 이 세상은 어떤 곳인가요?

영원한 하늘 성전을 향해 올라가는 나그네로 살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오늘의 기도

속임과 싸움이 곳곳에 넘치고,

교회와 신앙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세상의 공격이 거세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확신합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화평을 이루게 하소서.

영원히 거할 하늘 성전에 닿기까지 제 입술과 행실을 지켜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