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출애굽기 (출)

(9) 필요한 능력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출4:10~17)

by Stephen. 2013. 6. 23.

 


필요한 능력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출애굽기4:10~17)


말이 둔해도 괜찮다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아론과 지팡이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모세는 말을 잘 못하는 자신의 약점을 제기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모세의 입에 할 말을 가르치겠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모세가 주저하자 하나님은 모세의 형 아론이 대변자가 되리라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이 할 말을 주시면 모세가 아론에게 전달하고 아론은 백성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말이 둔해도괜찮다 (4:10~12)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오직 능력에 있습니다(고전 4:20).

하나님의 살아 계심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능력 있는 삶을 통해 입증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과 애굽 왕을 변화시키려면 특출한 언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40년간 양을 돌보며 지낸 목자에게 그런 능력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에 있을 때도 말로 설득하기보다는 힘으로 제압하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어눌한 말투를 문제 삼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선택하시는 기준은 언변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는 진실한 삶이 가능한가’입니다.

그가 말할 내용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은 하나님이 주십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으면 됩니다.
- 때로 나 자신의 연약한 부분으로 인해 실망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과 동행하며 진실한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아론과 지팡이(4:13~17)
하나님은 뜻하신 바를 반드시 성취하십니다. 하나님께 포기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부르심을 거절하는 모세에게 화를 참지 못하십니다.

거듭 확신을 주었는데도 계속 거부하는 것은 겸손이 아닌 교만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포기하지 않으시고 형 아론을 동역자로 붙여 주십니다.

아론은 무엇을 전해야 할지 잘 알고, 조리 있게 전하는 은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첫 번째 표징의 도구인 지팡이가 모세의 손에 들려 있음도 상기시키십니다.

아론은 모세의 말을 충실히 전하는 통로이고, 지팡이는 하나님의 능력을 펼치는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철저히 예비하시고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총과 신실하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순종하기만 하면 됩니다.
- 나는 능력이 없다며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을 거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내게 붙여 주신 동역자는 누구입니까?


오늘의 기도
모든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한다면, 제 무능함과 둔함이 문제가 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제 약함이 하나님의 강함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