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를 복으로 바꾸시는 반전의 하나님 (시편109:26~31)
26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구원하소서
27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28 그들은 내게 저주하여도 주는 내게 복을 주소서 그들은 일어날 때에 수치를 당할지라도 주의 종은 즐거워하리이다
29 나의 대적들이 욕을 옷 입듯 하게 하시며 자기 수치를 겉옷같이 입게 하소서
30 내가 입으로 여호와께 크게 감사하며 많은 사람 중에서 찬송하리니
31 그가 궁핍한 자의 오른쪽에 서사 그의 영혼을 심판하려 하는 자들에게서 구원하실 것임이로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해 주셔서 주의 손이 하신 일을 대적들이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는 대적들이 저주해도 하나님은 자신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시길 원합니다.
그는 궁핍한 사람 곁에 서셔서 그 영혼을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주의 손이 하신 일 (109:26~29)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일하시는 분입니다.
시편 기자는 고난 중에 하나님의 도움과 구원을 간구하는 데서 더 나아가,
대적들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돕는 손길을 경험하고 문제가 해결될 때,
그것이 하나님이 일하신 결과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높여야 합니다. 모든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하나님은 생사화복의 유일한 주권자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내리시고,
성도를 저주하는 자를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저주까지도 복으로 바꾸고,
기세등등하던 악인이 오히려 큰 수치를 당하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능하신 손으로 역전의 은혜를 주시고, 통쾌한 결말을 이끌어 내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면,
원수의 어떠한 공격과 비방에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 대적들이 저주할 때,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하나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인정하며 높이도록 우리 공동체와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요?
궁핍한 자의 편에 서시는 하나님 (109:30~31)
구원이 하나님의 소관이라면, 찬송은 구원받은 성도의 본분입니다(사 43:21). 감사의 크기는 곧 믿음의 크기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이루실 구원을 미리 찬양하며 크게 감사합니다.
이는 억눌리고 궁핍한 사람 편에 서셔서 그를 구해 주실 하나님에 대한 강력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
오른쪽(오른손)’으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야민’은 능력·권세·보호·정의로움 등을 나타낼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막막하고 두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구원 능력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 입에서 부정적인 말이 아닌 감사와 찬송이 흘러나옵니다. 감사와 찬송은 구원과 승리의 비결입니다.
- 왜 시편 기자는 크게 감사하며 찬송하겠다고 하나요?
나는 궁핍한 사람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언제 경험했으며, 어떻게 그분을 세상에 알릴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궁핍한 자의 오른편에 서신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시기에 애매히 받는 비난과 조롱 속에서도,
절망의 홍수 가운데서도 즐거움을 누립니다.
원수의 어떤 공격도 힘을 잃게 만드는 주님의 도우심을 세상이 보게 하시고,
제 입술에는 감사와 찬양만 가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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