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주님의 크신 은총을 입은 자 (단9:20~27)

 

주님의 크신 은총을 입은 자 (다니엘9:20~27)

은혜로 주신 지혜와 총명
20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21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22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나니
23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 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찌니라
칠십 이레
24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
25 그러므로 너는 깨달아 알찌니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요 그때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가 이룰 것이며
26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
27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칠십 이레(24절) 이레는 일주일(7일)로 칠십 이레는 70주간. 여기서는 종말론적인 세계
역사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
*중건(25절) 궁궐 따위의 건물을 보수하거나 고쳐 세움
*거리와 해자(25절) ‘거리’는 성의 광장과 시장 등을 의미하며, ‘해자’는 성 밖으로
둘러서 판 연못이나 둑, 제방을 말함. 즉, 이 두 단어를 통해 예루살렘이 다시 활발하게
움직이는 안전한 도시가 될 것을 의미함
다니엘이 기도할 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천사 가브리엘이 옵니다.

하나님은 칠십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셔서 영원한 의가 드러나게 하실 것입니다.

또 육십이 이레 후에는 기름 부음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지며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쏟아질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은혜로 주신지혜와 총명(9:20-23)
하나님은 죄를 자복하고 그분께 나아가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겸손하고 진실한 성도의 기도는 아름다운 향기로 보좌 앞에 올라가 응답의 열매를 맺습니다.

다니엘은 자신과 동족의 죄를 회개하며, 예루살렘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응답을 전달하셨습니다.

바벨론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저녁 제사란 다니엘이 매일 오후 일정한 시간에 드렸던 기도를 말합니다.
겸손하고 열정적이며 헌신적인 그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을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고 부르며,

그에게 이상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와 총명을 주러 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과 공동체의 죄를 바라보면서 통회하는 심령에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 나는 성령 안에서 무시로 기도하기를 힘씁니까?

주님의 은총을 크게 입은 자가 되려면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겠습니까?

칠십 이레 (9:24-27)
하나님은 때를 정하시고 그분의 계획에 따라 역사를 진행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위해 정하신 칠십 이레는 하나님의 완벽한 기한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파괴된 예루살렘 성이 그 기간에 재건될 것인데,

훗날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사역을 통해 그 일이 이뤄졌습니다.

또한 백성의 죄악이 용서되고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환상과 예언이 성취되고 지극히 거룩한 이가

기름 부음을 받을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예수그리스도에게서 성취됩니다.

예언대로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고, 주후 70년에 예루살렘 성은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적그리스도는 성전을 파괴하며 자신을 하나님으로 일컬을 것이나,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쏟아질 것입니다.
- 무너진 것이 다시 세워질 그날을 믿음으로 바라봅니까?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음을 안다면 조급했던 태도가 어떻게 달라지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다니엘의 겸손하며 헌신적인 기도가 제 심령에 도전을 줍니다.

하나님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심을 믿으며,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제 삶에서 기도의 자리를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