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사람 (다니엘4:8~18)
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좇아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고하여 가로되
9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아무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이상의 해석을 내게 고하라
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고가 높더니
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
13 내가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 가운데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서 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리라
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18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박사가 능히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왕이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다니엘에게 자신의 꿈을 말합니다. 하늘에 닿을 만큼 큰 나무가 있는데
한 순찰자가 내려와 나무를 베고 그루터기만 남겨 두라고 명합니다.
이는 지극히 높으신 분이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는 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 하나님께 붙들린다니엘 (4:8~9)
성도들은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을 나타내는 자들입니다.
바벨론의 지혜자들이 왕의 꿈을 해석하지 못하는 무지한 상황 가운데 있을 때 다니엘이 왕 앞에 왔습니다.
왕은 다니엘의 이름을 벨드사살이라 불렀습니다. 벨드사살이란 이름은 바벨론의 최고 신인 벨 또는
마르둑에게 탄원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왕은 다니엘의 이름을 바꿔 그의 생각과 신앙을 바벨론화하고자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왕은 하나님을 섬기는 다니엘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왕은 다니엘을 가리켜 ‘그의 안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고 했습니다.
다니엘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충만한 성도들은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능히 감당합니다.
- 하나님이 늘 감찰하신다는 것을 알 때 삶은 어떻게 달라지겠습니까?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는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합니까?
* 왕의 두 번째 꿈(4:10~18)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로서 인생을 감찰하시고 평가하십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에게 꿈의 내용을 소개합니다.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잎사귀도 아름답고 열매도 풍성해 짐승들이 그 그늘 아래서 쉬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그 나무에서 먹을 것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내려왔습니다.
순찰자는 항상 깨어 인간을 살피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그는 나무를 베고 가지를 자르고 잎사귀를 떨고
짐승과 새를 모두 쫓아 버린 후, 그루터기만 남겨 두었습니다.
또한 나무의 형상과 함께 짐승의 마음을 받은 사람이 일곱 때를 지내는 모습을 봤습니다.
순찰자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그분의 뜻대로 높이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신다고 선언합니다.
- 성령의 임재 가운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원하며 기도합니까?
믿지 않는 이들에게 좋은 신앙인의 본이 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가장 강력하고,
그분을 따르는 지혜가 가장 존귀함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더욱 높이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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