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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갈라디아서 (갈)

(2) 그 사람 안에 있는 복음을 보십시오 (갈1:11~24)

by Stephen. 2014. 7. 12.

 


그 사람 안에 있는 복음을 보십시오 (갈라디아서 1:11~24)

 

1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12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
13 내가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박해하여 멸하고
14 내가 내 동족 중 여러 연갑자보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으나
15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16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17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
18 그 후 삼 년 만에 내가 게바를 방문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와 함께 십오 일을 머무는 동안
19 주의 형제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을 보지 못하였노라
20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다
21 그 후에 내가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으나
22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유대의 교회들이 나를 얼굴로는 알지 못하고

23 다만 우리를 박해하던 자가 전에 멸하려던 그 믿음을 지금 전한다 함을 듣고
24 나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 유대교(13절)  구약의 율법과 전승을 준수하는 유대인의 민족 종교.
* 게바(18절)  반석을 뜻하는 아람어인데, 헬라어로는 베드로다(요 1:42).
  

오늘의 말씀요약바울이 전한 복음은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으며

교회를 박해하던 바울을 하나님이 택정하시고 이방에 아들을 전하도록 부르셨습니다.

바울은 혈육과 의논하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그 후 예루살렘에 올라가 게바를 방문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바울이 받은 복음의 기원(1:11~17) 

복음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계시입니다. 사람의 논리와 생각으로 구원을 계획했다면

인간의 공로가 완전히 배제된 십자가 대속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교회를 핍박하고 파괴하는 데 앞장섰던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복음의 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유대교 관점으로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복음이 참된 구원을 주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인간의 노력과 선행으로는

누구도 하나님의 의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열심을 내면 낼수록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시며 복음의 정교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복음의 출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은 어떻게 복음의 체계를 갖출 수 있었나요?

- 적용 질문: 상황이나 사람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복음 전하는 바울에 대한 반응(1:18~24)

복음의 능력은 계층과 대상을 초월해 나타납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전파되든 복음은 고유한 영향력으로

놀라운 변화를 불러일으킵니다. 바울은 다른 사도들과 달리 육신으로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외에 다른 사도들과는 교제도 별로 없었습니다. 어떤 유대인들은 이런 점을 이유로 들어

바울의 복음을 비판하고 그가 진짜 사도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에서

전한 복음의 역사는 유대에 있는 교회들에도 널리 알려졌고, 그로 인해 바울의 얼굴조차 모르는 유대 교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고정 관념과 선입견 때문에 다른 성도를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복음은 박해자도 사도로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사도들의 복음과 바울의 복음이 정확히 일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나와 전혀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성도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을 위한다며 열심을 내었지만, 돌이켜 보면 저를 위했던 것은 아닌지요.

그럼에도 은혜로 저를 불러 주신 주님! 그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늘 그 은혜를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