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신약권/사도행전 (행)

(57) 고난이 보여도 가야 할 사명의 길 (행20:13~24)

by Stephen. 2014. 2. 26.

 


고난이 보여도 가야 할 사명의 길 (사도행전 20:13~24)

 

13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4 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15 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 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22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오순절 안에(16절)  바울은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떠나 50일 안에

소아시아의 서부 해안을 따라 가이사랴에 당도하려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바울은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고자 서두릅니다.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을 청해 자신이 이제껏

시험을 참으며 주를 섬겼고, 예루살렘에 가도 성령의 증언대로 환난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예수께 받은 사명을 위해 생명도 아끼지 않겠다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예루살렘을 향해(20:13-16)  

바울은 오순절 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려고 에베소에도 들르지 않고, 가는 길을 재촉합니다.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가려고 한 까닭은 중요한 절기를 예루살렘 교회와 함께 보내려는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난과 위험만이 도사리고 있지만, 바울은 기대를 품고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행하신 일들을 나누고, 이방인 신자들의 성장하는 믿음을 보고하려는 것입니다.

바울의 서두름은 조급함 때문이 아니라 기대로부터 나온 것이었습니다. 또한 교회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은 왜 오순절을 예루살렘에서 보내고 싶어 할까요?

- 적용 질문: 나를 서두르게 하는 기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것이 교회와 복음을 위한 것인가요?

 

바울의 고별 설교(20:17-24)

밀레도에 도착한 바울은 사람을 보내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청합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해 이제까지의 일을 회상하며,

다시 한 번 믿음을 다지도록 권면합니다. 특히 자신이 어떻게, 어떤 상황에서 복음을 전했는지 말합니다(18~21절).

이런 회상은 견고한 믿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유대인의 간계와 핍박 속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은 바울이나 설교를 듣는 이들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자신이 걸어온

복음의 길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길을 준비합니다. 성령께서 알려 주셔서 예루살렘에서 결박과 환난을 당할 것을

미리 알고 있지만, 그는 주저함 없이 복음 전하는 사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복음을 위해 생명을 내놓는 헌신, 그런 헌신이 있었기에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도 올 수 있었습니다. 

- 묵상 질문: 성령의 인도하심이 고난을 향하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고난의 길을 가면서도 성령의 인도를 받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성령에 이끌려 끝까지 고난의 길을 가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보며 부끄럽기만 한 저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지금 당장 바울처럼 살 수 없다 해도 매일 주님의 말씀을 따라갈 때 점점 더 큰일을 감당하게 하실 주님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