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모든 사람에게 열린 꿈의 기회 (행2:14~21)

 

모든 사람에게 열린 꿈의 기회 (사도행전 2:14~21)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삼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18 그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 제삼시(15절)  오전 9시. 유대인의 하루는 오후 6시에 시작하는 밤 12시간,

오전 6시에 시작하는 낮 12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오늘의 말씀요약  

베드로는 자신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선지자 요엘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말세에 하나님이 모든 육체에 그분의 영을 부어 주시고 하늘과 땅에서

기사와 징조를 베푸시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받는다는 말씀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일을 알게 함(2:14-15)  

사람들의 조롱에 베드로는 사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능력을 증언합니다. 그들의 목적은 유대인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방언이 하나님의 능력임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14절). 하나님의 능력을 보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하신 일을 분명하게 알려 주는 것이 사도의 역할입니다.

베드로의 첫 번째 논증은 매우 이성적입니다. 제삼시는 오전 9시입니다. 이 시간은 술 취해서

흥청거릴 때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정신이 가장 맑을 때입니다. 따라서 제자들이 아니라,

이런 시간에 술을 운운하는 유대인들이 더 이상한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거짓 경건은 그들에게서 이성적인 판단 능력마저 앗아 간 듯합니다.  

- 묵상 질문: 베드로의 설교는 어떤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그 목적이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일을 알리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수단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예언이 성취됨(2:16-21)

자신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능력을 알리기 위해 베드로는 요엘 2:28-32을 인용합니다.

구약성경에서 마지막 때 일어날 일을 예언한 구절입니다. 이를 예수님과 연결시키는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종말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그날은 이제 현실이 되었으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그것은 자녀들과 젊은이들과 늙은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은 천대받는

종들에게도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십니다. 그리하여 꿈을 꿀 수 없던 모든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꿈을 꾸게 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희망인 것은 이 때문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누구나 구원받고

하나님의 영, 성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자녀들이 예언하고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이 꿈을 꾼다는 것은 결국 무엇을 뜻할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내게 주신 꿈은 무엇인가요? 그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입술을 열어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체면과 이기심 때문에 죽어 가는 영혼을 외면하는 죄를 범하지 않기 원합니다.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사랑으로 오늘 제 곁의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