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신약권/마가복음 (막)

(11) 두려움은 ‘믿음 없음’입니다 (막4:30~41)

by Stephen. 2018. 8. 22.

 


두려움은 ‘믿음 없음’입니다 (마가복음 4:30~41)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 겨자(31절)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일년생 식물로,

그 씨앗은 매우 작지만 다 자라면 그 키가 3m 정도 된다.

* 고물(38절)  배의 뒤쪽 부분.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 나라는 심길 때는 작지만 자라서 커지는 겨자씨와 같습니다. 바다를 건널 때 광풍이 일자,

제자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워 자신들을 살려 달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바람을 꾸짖으시자 잔잔해집니다.

제자들은 바다도 예수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보고 두려워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작은 겨자씨의 위대함(4:30~34) 

세상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처럼 아주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외견상 미약해 보여도 하나님 나라의 생명력은 끈질기고 왕성합니다. 아무리 강한 조직이나

세력도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도대체 여기에 무슨 소망이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완성될 하나님 나라는 ‘공중의 새들이 깃들일 정도’로 큰 나무같이 될 것입니다.

구원받은 수많은 영혼을 품는 풍성하고 아름다운 나라로 완성될 것입니다. 현재 하나님 나라가 잘 보이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고, 미래에 다가올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 숨은 영광에 주목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겨자씨는 하나님 나라의 어떤 속성을 대변해 주나요?

- 적용 질문: 누구에게, 어떻게 복음의 씨를 뿌리면 좋을까요?

 

광풍의 두려움을 넘는 믿음(4:35~41)

어려움을 만났을 때 예수님께 집중하지 않으면 이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파도나 세속의 물결에

시선을 빼앗기면, 그로 인한 공포 때문에 믿음을 잃기 쉽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같은 배 안에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광풍을 만나자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파도가 매우 높고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다급해진 제자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면서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않으십니까?”라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잠에서 깨신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어 잠잠하게 하시고, 제자들의 불신앙을 강도 높게

책망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람과 파도조차 순종하게 하는 권능을 가지고 계십니다. 자연과 우주와

영적 세계의 총사령관이신 예수님과 함께라면 그 무엇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 묵상 질문: 광풍으로 배가 위태로울 때, 예수님과 제자들은 각각 어떻게 반응하나요? 

- 적용 질문: 지금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의 정체는 무엇이며, 평안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제 삶에 높고 거센 풍랑이 불어옵니다. 죽을 것만 같은 두려운 순간에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오늘의 항해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오니, 제 인생의 배의 선장 되신 주님의 힘과 위엄을 보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