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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태복음 (마)

(64) 하나님의 시선은 늘 우리 내면을 향합니다 (마태복음 23:23~28)

by Stephen. 2018. 7. 22.

 


하나님의 시선은 늘 우리 내면을 향합니다 (마태복음 23:23~28)


2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24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26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27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28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박하와 회향과 근채(23절) 향기로운 맛을 내는 조미료의 일종이다(사 28:25, 27 참조).

바리새인이 이것의 십일조까지 바친 것은 율법의 규정을 뛰어넘는 것이었다(레 27:30; 신 14:22~23).

*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24절) 아람어로 ‘하루살이’는 ‘갈마’(galma),

‘낙타’는 ‘가믈라’(gamla)이다. 비슷한 음인 하루살이와 낙타를 이용해

덜 중요한 것과 더 중요한 것을 비유했다.
* 회칠한 무덤(27절) 무덤에 접촉하면 부정했기에 무덤에 회를 칠해서 눈에 잘 띄게 했다.

‘회칠한 무덤’은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실상은 부정함을 비유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식물의 십일조는 드리나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버렸고,

그릇의 겉은 깨끗이 하나 안에는 탐욕과 방탕이 가득합니다.

예수님은 회칠한 무덤처럼 겉은 아름다워 보이나 그 안에는 더러운 것이 가득하며 외식과

불법이 가득한 그들에게 화를 선언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것도, 저것도 다 행하라(23:23~24) 

율법의 근본정신을 무시한 채 종교 행위에만 집착하는 신앙은 하나님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해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까지 철저하게 구별해서 드렸습니다.

하지만 율법의 근본 정신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에 대해서는 오히려 소홀히 하고

함부로 무시했습니다. 그들은 하루살이같이 사소한 죄에 대해서는 백성을 정죄하면서도

막상 자신들은 낙타처럼 큰 죄를 짓고도 개의치 않는 이중적 모습을 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정의를 행하고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며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선하게 보십니다(미 6:8). 우

리는 위선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마음을 다해 순종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왜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까지 철저하게 드렸을까요? 

- 적용 질문: 어떻게 하나님의 계명을 그 근본정신과 함께 온전히 지킬 수 있을까요?

 

속과 겉을 모두 깨끗이 하라(23:25~28)

사람은 겉모습을 보지만 하나님은 속사람을 주목하십니다.

우리가 거룩한 척 행동할지라도 속에 가득한 죄악을 방치한다면 하나님의 화를 면할 길이 없습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자기 내면을 정돈하고 영혼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인정을 얻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경건하게 보이려고 안간힘을 쓸 뿐이었습니다.

마음에는 온갖 탐욕과 방탕, 외식과 불법이 가득한데 겉으로는 마치 회칠한 무덤처럼

그럴듯한 모습으로 위장한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해서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하나님 말씀의 거울 앞에 정직하게 자기  마음을 비추고

먼저 속사람부터 깨끗이 할 때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인생이 됨을 기억하십시오.  

- 묵상 질문: 마음속은 온갖 죄악으로 가득한데도 겉모습은 경건하고 선해 보이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 적용 질문: 속사람부터 깨끗하게 하려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인내, 섬김으로 내면의 정결을 추구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의식한

말과 행동으로 외면을 꾸미기에 바빴습니다.

주님이 거하시는 제 내면의 성소에 말씀의 빛을 비추셔서 회칠된 곳을 깨끗이 벗겨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