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마3:1~10)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마태복음 3:1~10) 

  

1 그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 유대 광야(1절) 예루살렘과 사해 사이에 위치한 사막 지대를 말한다.

* 석청(4절) 야생 꿀. 표준새번역과 공동번역은 ‘들 꿀’로 옮겼다.

 

오늘의 말씀요약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예언된 세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고 전파합니다. 사람들이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는 곳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오자, 요한은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세례 요한의 등장(3:1~4) 

성도는 자신이 삶의 주인이 아니며 하나님의 청지기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때가 되자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공적 사역이 시작되기 전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미리 길을 닦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당시에 선민이라는 자만심에 빠져 있던

유대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그는  시급함을 강조하기 위해 광야에 거주하며 검소하게 살아갑니다.

그의 모습은 당시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하던 종교 지도자들과 매우 대조적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선택하신 존재입니다. 자기가 영광을 받으려 하지 말고

오히려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행함으로 주님만 높여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세례 요한의 사역 목표는 궁극적으로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다시 오실 주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내 생활 방식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세례 요한의 사역(3:5~10)

누구든지 죄에서 완전히 돌이켜 새롭게 거듭나야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선민이요 아브라함의 혈통적 자손이라는 이유로 구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오해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은 당시 기득권 계층인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지만

사실은 사람들의 영혼을 파멸로 이끄는 ‘독사의 자식들’이며, 참으로 회개했다는 증거를 보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기독교적 집안 배경에 기대어,

혹은 자신의 노력으로 구원에 도달하려는 시도는 교만과 무지의 소치일 뿐입니다.

명목상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에 안주하다가 천국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부패함을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예루살렘과 온 유대에서 많은 사람이 세례 요한에게 나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 4:5~6; 눅 3:15 참조) 

- 적용 질문: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를 어떻게 삶으로 보일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가정과 직장, 공동체에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돌아봅니다.

세례 요한의 회개 촉구 메시지를 저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