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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스가랴 (슥)

(7) 말씀에 귀를 닫으면 복의 문도 닫힙니다 (슥7:1~14)

by Stephen. 2018. 5. 3.

 


말씀에 귀를 닫으면 복의 문도 닫힙니다 (스가랴 7:1~14)                   


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2 그때에 벧엘 사람이 사레셀과 레겜멜렉과 그의 부하들을 보내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고
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4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6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7 예루살렘과 사면 성읍에 백성이 평온히 거주하며 남방과 평원에 사람이 거주할 때에 여호와가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외친 말씀이 있지 않으냐 하시니라
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10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
11 그들이 듣기를 싫어하여 등을 돌리며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
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기슬래월(1절) 유대 종교력으로 9월이며, 태양력으로는 11~12월에 해당한다.

* 오월(3절)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것(주전 586년 5월 7일, 왕하 25:8)을 기억하며

해마다 5월 한 달 동안 애도하며 금식했는데 포로 생활 중에도, 귀환 후에도 이를 지켰다.

 

오늘의 말씀요약  

벧엘 사람이 5월의 금식을 그대로 행할지 묻자 하나님은 7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이 주를 위해

금식한 것이 아니라 하십니다. 그들이 진실한 재판과 인애와 긍휼을 행하지 않고 말씀을 듣지 않아,

하나님도 그들의 부름을 듣지 않으시며 그들을 흩었다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그 금식이 나를 위해 한 것이냐(7:1~7) 

하나님을 위해 하지 않은 모든 것이 죄입니다. 70여 년 전 5월에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졌고,

7월에는 유다 총독 그다랴가 살해당했습니다. 사로잡힌 백성은 70년 동안 5월과 7월에 성전 파괴와

그다랴의 죽음을 슬퍼하며 금식했습니다. 이제 고국에 돌아와 성전 완공을 앞두고 사람들은

금식 예식을 계속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동안 행한 금식이 나를 위한 것이었느냐.”라고

반박하시며 옛적 선지자들이 외친 말씀을 상기시키십니다. 선지자들은 허울뿐인 금식 대신

공의와 긍휼을 행하라고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죄의 형벌을 그만큼 받고도

여전히 형식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이미 선포된 하나님 말씀도 듣지 않는다면, 다시 들려줄 말씀은 없습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백성의 금식이 왜 그분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씀하시나요? 

- 적용 질문: 지금 행하는 금식, 구제, 봉사 등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 되려면 무엇을 바꾸어야 하나요?

 

그들이 불러도 듣지 아니하리라(7:8~14)

완악하게 계속 말씀을 외면하면, 하나님도 결국 등을 돌리십니다.

유다가 멸망하기 전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백성의 불의를 질타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불순종과 모든 악을 버리고 사랑과 정의를 실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귀를 막았습니다. 성경 역사는 그들이 말씀을 듣지 않으려고 선지자들을

죽이기까지 했다고 증언합니다. 말씀을 강하게 거부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큰 진노가 임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여러 나라에 흩으셨습니다. 삶이 황폐해지는 이유는 그 사람 자신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터를 주시는데 사람이 불의의 씨를 뿌려 재앙을 거두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만이 복을 누리며 사는 길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나요?

그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대하시나요? 

- 적용 질문: 반복해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말씀은 무엇인가요? 그 말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오늘의 기도  

이웃과 교회를 향한 섬김과 나눔에 언제부턴가 하나님의 이름 대신

제 개인의 이름을 남기지 않았나 돌아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며 주님 뜻을 분별하는 영적 민감함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