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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예레미야애가 (애)

(8) 죄인의 소망, 무궁한 인자와 긍휼 (애3:19~39)

by Stephen. 2017. 11. 26.

 


죄인의 소망, 무궁한 인자와 긍휼 (예레미야애가 3:19~39)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 내 마음이 그것을 기억하고 내가 낙심이 되오나

21 이것을 내가 내 마음에 담아 두었더니 그것이 오히려 나의 소망이 되었사옴은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그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27 사람은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28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메우셨음이라
29 그대의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30 자기를 치는 자에게 뺨을 돌려대어 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31 이는 주께서 영원하도록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며

32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34 세상에 있는 모든 갇힌 자들을 발로 밟는 것과

35 지존자의 얼굴 앞에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하는 것과

36 사람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것은 다 주께서 기쁘게 보시는 것이 아니로다
37 주의 명령이 아니면 누가 이것을 능히 말하여 이루게 할 수 있으랴

38 화와 복이 지존자의 입으로부터 나오지 아니하느냐
39 살아 있는 사람은 자기 죄들 때문에 벌을 받나니 어찌 원망하랴

 

* 담즙(19절)  쓴맛을 내는 식물이나 열매 또는 독약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된다.

* 입을 땅의 티끌에 댈지어다(29절)  

입이 땅에 닿을 만큼 고개를 숙이라는 것으로 완전한 복종을 의미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선지자는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셔서 우리가 고초당해도 진멸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주는 선하시고 성실하시니 그분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습니다.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며, 사람은 자기 죄 때문에 벌을 받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구원을 기다림(3:19~26)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기대하며 소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선지자는 황폐한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절망에 빠졌지만 곧 깨달음을 얻고 소망으로 나아갑니다.

여호와의 끝없는 인자와 긍휼 때문에 하나님 백성은 환난을 당하더라도 결코 진멸되지 않음을

자각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은 진노보다 큽니다. 주님은 날마다 새롭게 은혜를 베푸시는

성실하신 분이기에, 선지자는 주님을 기업으로 삼고 그분만 바라보겠다고 다짐합니다.

주님은 그분을 간절히 구하는 영혼을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께만 소망을 두고, 주님이 베풀어 주실 구원을 겸손히 기다려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선지자가 깊은 절망에서 소망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며 기다려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 특별히 하나님의 어떤 성품을 묵상하면 좋을까요? 

 

하나님의 본심(3:27~39)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계획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과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렘 29:11).

하나님이 잠시 얼굴을 가리시고 고난을 허락하실 수는 있지만, 자기 백성을 영원히 버리지는 않으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인자하신 성품 때문에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돌아보실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난의 멍에를 멜지라도 불평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생하고 근심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비록 하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징계는 하시지만,

심판 자체를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행복을 원하십니다(신 10:13 참조).

우리는 모든 화와 복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해 있음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 앞에 철저히 낮아진 모습으로 복종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징계를 받고 있는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본심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힘든 일을 겪을 때, 하나님을 어떻게 오해하고 원망하나요?

하나님의 본심을 안다면 그분 앞에서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징계를 축복으로 바꾸시는 인자와 긍휼의 하나님을 제 소망과 기업으로 삼게 하소서.

회개하는 백성을 위해 기꺼이 새 일을 시작하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신 은혜를 기대하며 절망 중에도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