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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이사야 (사)

(95) 학대자의 분노는 잠깐이고,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합니다 (사51:12~23)

by Stephen. 2017. 10. 26.

 


학대자의 분노는 잠깐이고, 하나님의 약속은 영원합니다 (이사야51:12~23)


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17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이미 비틀걸음치게 하는 큰 잔을 마셔 다 비웠도다
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양육한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도 없도다
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닥쳤으니 누가 너를 위하여 슬퍼하랴 곧 황폐와 멸망이요 기근과 칼이라 누가 너를 위로하랴
20 네 아들들이 곤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같이 온 거리 모퉁이에 누웠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견책이 가득하도다
21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22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
23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 견책(20절) 잘못을 꾸짖고 나무라는 것을 말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창조주 앞에서는 학대자도 사람일 뿐이므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로하십니다.

그들은 죽지 않고 곧 해방될 것입니다.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은 그분의 백성이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을 비틀거리게 하던 분노의 잔을 대적에게 돌리실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나는 네 하나님이라 (51:12~16)
현실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의 반증입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보다 눈앞의 상황을 바라본 것입니다. 우주 만물과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능히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인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잊은 채 한낱 풀처럼 스러질 인간을 두려워했습니다.

압제하는 대적으로 인해 떠는 백성에게 하나님은 그들을 해방시키는 차원을 넘어 지속적인 보호와 인도,

풍성한 공급과 축복을 수반하는 완전한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그 누구도 빼앗거나 끊을 수 없고, 모든 것을 넉넉히 이깁니다(롬 8:37~39 참조).

나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기억하고 그분을 견고히 신뢰할 때, 세상에 대한 헛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움에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특히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나요?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51:17~23)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견책은 그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시기 위한 사랑의 표시입니다.

이스라엘은 죄로 인해 ‘분노의 잔’ 곧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바벨론에 압제당한 채 비틀거립니다.

그 자녀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 깨어 일어서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에 대한 징계를 그치시고, 그 대적들에게 분노의 잔을 넘겨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날은 원수들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자녀를 징계하시는 것은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로 넘어진 자리에서 일어나 ‘우리를 찢으셨으나 낫게 하시고,

치셨으나 싸매어 주시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호 6:1).

 - 죄로 징계받고 비틀거리는 이스라엘에게 어떤 소망이 주어지나요?

내가 지금 깨어 일어나야 할, 넘어진 삶의 자리는 어디인가요?

 

오늘의 기도

고난의 유익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며, 제 삶에 고난이 없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고난과 징계를 통해서라도 저를 일깨우시려는 하나님의 애끓는 사랑을 깨닫기 원합니다.

하나님 외에는 어떤 대상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주님께로부터 오는 구원을 갈망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