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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전도서 (전)

(7) 손잡고 걷는 인생길이 복됩니다 (전4:1~16)

by Stephen. 2017. 6. 30.

 


손잡고 걷는 인생길이 복됩니다 (전도서 4:1~16)

 

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보았도다 보라 학대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7 내가 또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14 그는 자기의 나라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을지라도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음이니라
15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다음 자리에 있다가 왕을 대신하여

일어난 젊은이와 함께 있고
16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 세 겹 줄(12절)  세 번 겹겹이 꼬인 줄을 말하며, 적어도 세 명 이상이 연합함을 뜻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지만 학대받는 자에게는 위로자가 없습니다.

살아 있는 자보다 죽은 자가 복되고, 아직 출생하지 않아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는 더 복됩니다.

두 사람이 함께하면 좋은 상을 얻습니다. 가난해도 지혜로운 자가, 늙고 둔한 왕보다 낫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불공평한 인생(4:1~6)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일 가운데는 불공평해 보이는 일들도 있습니다. 학대받는 이들은 괴로움으로

눈물을 흘리지만 그들을 위로할 사람이 없습니다. 오히려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 권세가 있어

그들의 횡포를 막을 길이 없습니다. 전도자는 이런 불의를 바라보며 살아 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복되다고까지 말합니다. 게다가 이 세상에는 시기와 질투가 가득합니다. 어떤 사람이 모든 재능을 살려서

노력하고 수고해 어떤 일을 성취하면 주변 사람들은 그를 시기합니다. 반면에 게으르고 미련한 자는

팔짱을 끼고 놀면서 제 몸만 축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계 21:4; 22:12).

물질에 욕심을 두지 말고 자족하며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 묵상 질문: 전도자가 본 세상의 학대와 시기는 어떠했나요?

- 적용 질문: 불공평해 보이는 세상에서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동역자의 힘(4:7~16)

홀로 힘겹게 사는 것보다 이웃과 함께 협력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가족이나 신앙 공동체 없이

홀로 사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고독하게 살면서 끊임없이 일하고도 자신이 가진 데 만족하지 못하고

재물이나 명예에 집착해 하나님이 주신 삶을 누리지 못한다면 매우 불행하고 허무한 인생입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유익한 것은, 한 사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붙들어 주고 일으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혼자 있으면 넘어져도 돌봐 줄 사람이 없습니다. 서로 협력하고 하나가 되면 홀로 있을 때보다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나누고 함께할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는 하나님이 인생에 허락하신 선물입니다.

- 묵상 질문: 혼자 사는 것보다 함께 살면서 서로 협력하는 것이 더 나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넘어졌을 때 누구로부터 어떤 도움을 받았나요? 오늘 내가 일으켜 줄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쫓고 쫓기며 비교를 일삼는 경쟁 사회 속에서 영육 간에 절제하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신앙 공동체의 도움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시고,

나누고 도우며 함께하는 ‘같이’의 하루가 되도록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