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선한 말과 지혜로운 마음 (잠언 16:20~33)
20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21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명철하다 일컬음을 받고 입이 선한 자는 남의 학식을 더하게 하느니라
22 명철한 자에게는 그 명철이 생명의 샘이 되거니와 미련한 자에게는 그 미련한 것이 징계가 되느니라
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25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26 고되게 일하는 자는 식욕으로 말미암아 애쓰나니 이는 그의 입이 자기를 독촉함이니라
27 불량한 자는 악을 꾀하나니 그 입술에는 맹렬한 불 같은 것이 있느니라
28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29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좋지 아니한 길로 인도하느니라
30 눈짓을 하는 자는 패역한 일을 도모하며 입술을 닫는 자는 악한 일을 이루느니라
3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32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3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오늘의 말씀요약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고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선한 말은 양약이 되고 남의 학식을 더해 주나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합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성을 빼앗는 것보다 낫습니다.
모든 일은 여호와의 작정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선한 말의 유익함(16:20~24)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나눌 때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말씀 묵상은 ‘생명의 샘’과 같아서 슬기로운 지식을 더하고 냉철한 분별력과 따뜻한 마음과
설득력을 갖추게 합니다. 그 결과 꿀송이와 같은 선한 말로 영혼에 내재한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육체까지 치료하는 놀라운 역할을 합니다. 자기 견해와 논리만 고집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말씀에는 생명을 살리고 삶을 풍성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선한 말의 영향력과 능력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주변에 아픔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말로 격려하고 위로할 수 있을까요?
악한 말의 해로움(16:25~30)
탐욕을 채우기 위한 말은 자신과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자기 생각에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해도
실제로는 사망의 길로 이끕니다. ‘불량한 자’는 끊임없이 악을 퍼뜨리고, ‘패역한 자’는 말싸움을 유도하며,
‘말쟁이’는 이간질로 관계를 깨고, ‘강포한 사람’은 그럴싸한 말로 이웃을 꾀어 잘못된 길로 인도합니다.
성령께 길들여지지 않은 혀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합니다(약 3:8).
말에 실수가 없어야 온전한 사람입니다(약 3:2).
- 묵상 질문: 악한 말은 어떤 영향력을 끼칠까요?
- 적용 질문: 최근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을 했다면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마음 다스리기(16:31~33)
외적 성공보다 내적 싸움에서의 승리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긴다 해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하면 참된 안식과 평안을 얻지 못합니다. 견고한 성을 빼앗는 무적의 용사라도
마음속 분노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그의 삶은 비참합니다. 무수히 많은 일을 겪으면서
자신을 다스려 온 노인들은 그 자체로 영화의 면류관을 쓸 자격이 충분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고 그분의 주권을 인정할 때 마음의 평안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 묵상 질문: 왜 성을 빼앗는 용사보다 더디 노하는 자가 더 나을까요?
- 적용 질문: 화를 참기 힘들 때,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모든 일을 작정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았던 저를 용서하소서.
제 마음이 오직 말씀으로 다스림을 받아 선한 말과
지혜로운 행실로 생명을 살리는 주님의 도구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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