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나눔과 소통의 지혜 (잠3:27~35)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나눔과 소통의 지혜 (잠언 3:27~35)

27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28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29 네 이웃이 네 곁에서 평안히 살거든 그를 해하려고 꾀하지 말며
30 사람이 네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거든 까닭 없이 더불어 다투지 말며
31 포학한 자를 부러워하지 말며 그의 어떤 행위도 따르지 말라
32 대저 패역한 자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의 교통하심이 있으며
33 악인의 집에는 여호와의 저주가 있거니와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느니라
34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35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거니와 미련한 자의 영달함은 수치가 되느니라

* 포학(31절) 성정이 몹시 잔인하고 난폭함을 뜻한다.
* 영달(35절) 높은 지위에 오르고 귀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선을 베풀 힘이 있으면 베풀기를 아끼지 말고, 까닭 없이 사람과 다투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는 패역한 자를 미워하시나 정직한 자에게는 그분의 교통하심이 있습니다.

악인의 집에는 저주가 있으나, 의인의 집에는 복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영광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나눔의 축복(3:27~31)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때 진정한 행복에 이릅니다. 남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이익과 고집만 앞세우면

결국 남도 자신도 무너지고 맙니다. 어떤 사람은 나중에 형편이 좋아지면 남을 돕겠다고 말하면서

현재의 작은 구제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사소한 편의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서슴없이

커다란 불편과 불안감을 안겨 주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극도의 시기심으로 근거 없는 모함과

파괴적인 경쟁에 몰두하거나, 악독하고 포학한 사람을 부러워하며 모방 범죄를 자행합니다.

그러나 매사에 자신보다 이웃을 우선시하는 자세를 견지하며 타인 중심적인 생각과 행동 양식을 실천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더 나누어 주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넘치게 돌려받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자기중심적인 사람의 한계와 폐해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본문의 금지 명령(‘~지 말라’)을 잘 따르고 있는지 돌아볼 때,

지금 내 삶에서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소통의 축복(3:32~35)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면 그분이 우리의 쓰레기 같은 죄악과 상처와 문제를 가져가시고,

아름다운 용서와 사랑과 은사를 내려 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사람은 영적 사망 상태에

있기에 은총의 선순환을 맛보지 못합니다. 그는 성령의 지배를 받지 못하고 사탄에 속한 옛사람의 지배를 받기에

도리에 어긋나는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합니다. 남의 마음에 대못을 박고, 거만한 태도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그 결과 사람들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심지어 가족 사이에도 긴밀한 연합과 유대감이 사라집니다.

이처럼 미련하고 악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조롱과 저주를 불러옵니다. 하나님과 교통해야 영광스러운

하나님 형상으로서의 본모습을 유지하고, 복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본문에서 대조되는 두 부류의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과 긴밀하게 교통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 시도해 보세요.

 

오늘의 기도

매일 제 안에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을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통이 끊이지 않게 하소서.

저와 공동체가 움켜쥐고 있던 손을 펴서 겸손하게 주님의 은혜를 나누고,

지혜롭게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