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혜의 부름에 응답하십시오 (잠1:20~33)

 

지혜의 부름에 응답하십시오 (잠언 1:20~33)

 

20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21 시끄러운 길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그 소리를 발하여 이르되
22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24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25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26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27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28 그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29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30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니라
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32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오늘의 말씀요약

지혜가 어리석고 거만하고 미련한 자들에게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고 외칩니다.

그들은 지혜의 교훈을 멸시하고 지혜의 책망을 받지 않았기에 재앙과 두려움의 때에 지혜를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입니다. 지혜의 말을 듣는 자는 평안하며 안전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지혜의 부름(1:20~27)

지혜의 권고는 빨리 듣고 따를수록 유익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모든 곳에서 발견됩니다.

지혜는 혼잡스러운 곳에서 소리 높여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초청하며, 어리석고 거만한 사람들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습니다.

지혜를 얻는 대상과 장소에는 아무 제한 조건이 없으며, 누구든 배우려는 의지와 결단만 있으면 기꺼이 배울 수 있습니다.

지혜에는 관용과 인내와 용서와 긍휼이 있으며, 외면하고 배척하는 사람들에게조차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혜의 출처이신 성령은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준엄하게 책망하시며(요 16:8),

지금도 모든 사람이 주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함께하시는 주님께 늘 지혜를 구하십시오.

- 묵상 질문: 어리석고 거만하고 미련한 자들이 지혜의 부름을 거절하고 지식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오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요?

 

지혜에 대한 반응(1:28~33)

하나님의 교훈과 책망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따르는 삶은 두려움 없이 평안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듣고서도 고의로 거절하고 업신여기는 것은 죽음과 멸망의 길로 향하는

급행열차를 탄 것과도 같습니다.

이처럼 지혜를 미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재앙의 때에 아무리 지혜를 부르고 찾아도 결코 만날 수 없으며,

결국 자기 행위의 결과로 멸망하고 맙니다. 사람의 안전과 행복과 건강과 복지와 성장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로 결정됩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쓴다 해도 인간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도움이 없으면

세우는 자의 수고와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다 허사입니다(시 127:1). 가장 복된 삶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삶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을 열심히 부르고 찾아도 만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재앙 앞에서도 두려움 대신 평안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오늘도 삶의 모든 현장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지혜에 제 귀가 열리며,

제 안에 가득한 미련함과 거만함이 사라지길 간구합니다.

가르치시고 책망하시고 인도하시는 성령의 음성에 순종함으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