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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시편 (시)

(17) 기이한 사랑을 쏟으시는 주님으로 만족합니다! (시17:1~15)

by Stephen. 2016. 12. 23.

 


기이한 사랑을 쏟으시는 주님으로 만족합니다! (시편 17:1~15)                    


[다윗의 기도]
1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되지 아니한 입

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2 주께서 나를 판단하시며 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3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리이다
4 사람의 행사로 논하면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포악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5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7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8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10 그들의 마음은 기름에 잠겼으며 그들의 입은 교만하게 말하나이다
11 이제 우리가 걸어가는 것을 그들이 에워싸서 노려보고 땅에 넘어뜨리려 하나이다
12 그는 그 움킨 것을 찢으려 하는 사자 같으며 은밀한 곳에 엎드린 젊은 사자 같으니이다
13 여호와여 일어나 그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14 여호와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아이들에게 물려주는 자니이다
15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의(1절) 히브리어 ‘체데크’는 ‘올바름’, ‘의로움’이라는 뜻이다.

* 공평함을(2절) ‘공평히’로도 옮길 수 있다.
* 실족(5절) 여호와께서 가르쳐 주신 길에서 벗어나는 것, 즉 죄에 빠지는 것을 가리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공평함을 살피시는 주님이 거짓되지 않은 입술로 호소하는 자신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길 구합니다.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고 주님의 길을 지켜 실족하지 않았으니,

주님이 자신을 주님의 날개 아래 감추어, 압제하는 원수에게서 구하시길 간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을 향한 의의 호소(17:1~5) 

성도의 진정한 호소는 오직 ‘하나님 앞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거짓 없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공평한 눈으로 판단하시는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스스로 삼가며 주님의 길을 걸어온 자신의 무죄함을 밝혀 달라면서,

억울하고 괴로운 자신의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세상은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의 길을 따르려는 성도를 비난하고 공격합니다.

이런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이 우리의 믿음까지 흔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때일수록 성도는 마음과 입술을 지키고 말씀에 순종할 것을 결심해야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심을 신뢰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는 어떤 마음과 어조로 하나님께 간구하나요?   

- 적용 질문: 말씀대로 행하려고 애쓰다가 비난이나 불이익을 당해 억울할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구원과 주님을 바라는 기도(17:6~15)

진정한 만족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시편 기자는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 같은 대적들이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런 확신은 주님께 피하는 자를 강한 손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헤세드)에서 비롯됩니다.

이 사랑에 대한 확신은 극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간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그런데 이 기도는 의로운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는 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이것은 대적을 물리쳐 달라는 기도보다 더 근원적인 간구입니다.

성도는 상황이나 환경이 바뀌어서가 아니라 삶에서 주님을 깊이 만나고 경험할 때

비로소 진정한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는 어떤 마음과 어조로 하나님께 간구하나요? 

- 적용 질문: 말씀대로 행하려고 애쓰다가 비난이나 불이익을 당해 억울할 때 어떻게 반응하나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이 저를 변호하시고 도우시려 할 때에 부끄러워서 숨을 수밖에 없는 모습으로 살지 않기를 원합니다.

눈동자같이 지키신다는 사랑의 약속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의로운 걸음을 이어 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