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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보면 볼수록 좋은 글

by Stephen. 2012. 3. 17.

 

 

두고보면 볼수록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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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때 낀 거울 닦고 나니 기분 좋네.
한번 닦으니 자꾸 닦고 싶네.
말갛던 거울, 때가 끼니 보기 싫네.
한번 보기 싫으니 자꾸 보기 싫네.
한번 마음먹는 것이 참 중요하네.
한번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이 좋아지고 싫어지네.
거울과 반성
이 세상에 거울이 없다면 모두 자기
얼굴이 잘났다고 생각하겠지.
어떤 얼굴이 나보다 예쁘고  떤 얼굴이
나보다 미운지 모르겠지.
사람들의 삶에 반성이 없다면 모두
자기 삶이 바르다고 생각하겠지.
어떤 삶이 옳은 삶이고 어떤 삶이
그른 삶인지 모르겠지.
고민
고민이란 놈 가만히 보니 파리를 닮았네.
게으른 사람 콧등에는 올라앉아도
부지런한 사람 옆에는 얼씬도 못 하네.
팔을 저어 내쫓아도 멀리 날아가지
않고 금방 또 제자리에 내려앉네.
파리채를 들고 한 놈을 때려잡으니
잠시 후 또 다른 한 놈이 날아오네.
고집
고집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말했다.
“보아하니 저 놈은 제 멋대로만
하려고 하는 아주 버릇없는 놈이오.
당신은 왜 저런 못된 놈을 데리고 사시오?”
사람들의 말에 그는 한숨을 깊게 쉬며 말했다.
“처음엔 저 놈이 어떤 놈인지 몰랐어요.
알고 보니 저 놈은 힘이 무척 센 놈이에요.
내가 데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
저 놈이 날 붙들고 놓아 주질 않는답니다.”
꽃과 바람
세상을 아름답게 살려면 꽃처럼 살면 되고
세상을 편안하게 살려면 바람처럼 살면 된다.
꽃은 자신을 자랑하지도 남을 미워하지도 않고
바람은 그물에도 걸리지 않고
험 한 산도 아무 생각 없이 오른다.
구름과 세월
무심히 떠가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이는 꽃 같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새 같다고 말한다.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
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무심히 흐르는 세월을 두고 어떤 이는 빠르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느리다고 말한다.
세월의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
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이다.

저절로 열리고 닫히는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남을 칭찬하는 소리엔 저절로 활짝 열리고
남을 욕하는 소리엔 금방 닫히는
그 런 예쁜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칭찬 보다 욕이 많은 세상에 한 쪽만을
가지더라도 그런 귀를 가졌으면 좋겠다.

내 손에 손톱 자라는 것은 보면서
내 마음에 욕심 자라는 것은 보지 못하고
내 머리에 머리카락 엉킨 것은 보면서
내 머릿속 생각 비뚤어진 것은 보지 못하네.
속 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크 고 밝은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눈물
보고 싶던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서 눈물 나고
아파 누워 있던 사람이 일어나면 좋아서 눈물 난다.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 돕는 걸 보면 고마워서 눈물 나고
가진 사람이 더 가지려고 욕심내는 걸 보면 슬퍼서 눈물 난다.
더하기 빼기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둘이 된다는 건
세 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하면 복이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둘에서 하나를 빼면 하나가 된다는 건
세 상 사람들이 다 알지만
사랑에서 희생을 빼면 이기가
된다는 건 몇 사람이나 알까?
더하기와 빼기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 하고
욕심이 더하기를 할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
똑똑한 사람은 더하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훌 륭한 사람은 벌기만 잘 하는 것이 아니고
나누어 주기도 잘 하는 사람이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