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을 원하시는 주님이 앞서 준비하십니다 (역대하29:29~36)
29 제사드리기를 마치매 왕과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다 엎드려 경배하니라
30 히스기야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31 이에 히스기야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하니 회중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도 가져오니
32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백 마리요 어린양이 이백 마리이니
이는 다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33 또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라
34 그런데 제사장이 부족하여 그 모든 번제 짐승들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는 고로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 일을 마치기까지 돕고 다른 제사장들이 성결하게 하기까지 기다렸으니
이는 레위 사람들의 성결하게 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음이라
35 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각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추어지니라
36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제사를 마치자 히스기야와 회중이 엎드려 경배하고, 레위 사람들도 찬송하고 예배합니다.
왕의 명령대로 백성이 감사제물과 번제물을 가져오는데, 그 수가 많아 레위 사람들도 성결하게 하고 제사장을 돕습니다.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이 예비해 주셨기에 왕과 백성이 기뻐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온 이스라엘의 경배 (29:29~30)
무릎을 꿇거나 몸을 굽혀 엎드리는 자세는 상대를 향한 겸손과 경외심의 외적 표현입니다.
성도는 예배의 절정에서 이런 자세로 하나님께 최고의 경배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제사드리기를 마치매’, 즉 번제가 끝났을 때 히스기야를 비롯한 모두가 엎드려 경배합니다.
이 마지막 경배는 레위 사람들이 다윗과 아삽의 시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때 레위 사람들은 즐겁게 소리 높여 찬송합니다. 찬송은 우리를 구속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며 노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는 자체가 성도의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 제사를 마칠 때, 히스기야와 회중은 어떤 행동을 취하나요?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때 나의 내적·외적 몸가짐은 어떠한가요?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도우신 예배 (29:31~36)
모든 선한 일의 배후에는 앞서 행하시며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히스기야는 성전을 청결하게 하고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 온 이스라엘이 속죄를 받도록 한 후,
감사제물을 가져오라고 백성에게 명합니다. 백성이 감사제물뿐 아니라 번제물도 많이 가져오니
제사장들 수가 부족해 레위 사람들도 도와야 할 상황이 됩니다.
속죄 제사와 찬양대, 그리고 감사제물은 히스기야 통치 첫해에 갑작스럽게 준비된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예비하시고 도우셨기에 예배가 순적하게 진행되고 모두 기쁘게 동참합니다.
히스기야가 성전 청결을 주도한 이면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그분의 용서를 경험하고 그분을 찬송하며 감사하도록 모든 것을 준비하십니다.
성도가 선한 사역에 쓰임받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앞서 길을 여시고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 성전 청결과 제사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졌음에도 백성 모두 기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서 행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내가 시작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 자신과 교회 공동체가 새롭게 될 때, 예배와 헌신의 깊이도 달라질 줄 믿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아낌없이 바칠 수 있는,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제 안에서 솟아나게 하소서.
드림의 기쁨이 교회 공동체 안에 넘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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