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영혼의 공간 (Stephen.)
≡ Bible QT 구약권/열왕기하 (왕하)

(44) 수치와 모욕을 당해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왕하18:13~25)

by Stephen. 2016. 6. 10.

 


수치와 모욕을 당해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열왕기하 18:13~25)

 

13 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14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15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16 또 그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17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하여금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그들이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길에 이르러 서니라
18 그들이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가니
19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네가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20 네가 싸울 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21 이제 네가 너를 위하여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애굽의 왕 바로는 그에게 의뢰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22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그들의 산당들과 제단을

제거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령하기를 예루살렘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
23 청하건대 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말을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이천 마리를 주리라

24 네가 어찌 내 주의 신하 중 지극히 작은 지휘관 한 사람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 듯하냐

25 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는지라

 

* 세탁자의 밭(17절) 예루살렘 동쪽 기혼 샘 부근에서 세탁하던 곳이다.

세탁자는 표백이나 빨래를 담당하던 전문 직업인이었다(사 7:3 참조).
* 입에 붙은 말(20절) 실속이 없는 공허한 말을 풍자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늘의 말씀요약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왕이 침략해 오자 은금을 다 내줍니다.

랍사게가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히스기야를 부르자 신하들이 나아갑니다. 랍사게는 히스기야의 약한 군사력과

하나님 의지하는 신앙을 비웃고, 자신들이 여호와의 뜻으로 유다를 쳐서 멸하러 온 것이라 말합니다.

 

늘의 말씀해설

앗수르 왕의 유다 침공(18:13~17)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종교 개혁을 감행했던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침공을 받자 앗수르 왕에게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조공을 바침으로써 이전에 보였던

믿음의 태도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그 결과 유다는 여호와의 전과 왕궁에 있는 은은 물론 성전 문과

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 앗수르에게 넘겨주는 참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한때 놀라운 믿음의 도약을

이루었어도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연약한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교만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깨닫고

겸손하게 성령을 의지할 때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유다가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세상의 상식과 방법을 따르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랍사게가 전하는 모욕적 언사(18:18~25)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의뢰할 참된 구원자는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앗수르의 장군인 랍사게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전한다며 히스기야에게 모욕적인 언사로 도발합니다.

히스기야가 의지하는 애굽은 ‘상한 갈대 지팡이’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또

한 여호와를 의지한다는 히스기야가 왜 여호와께 제사드릴 산당과 제단을 모두 헐었느냐고 비웃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알지 못하는 앗수르 왕의 무지를 드러냅니다.

그러면서 그는 유다를 쳐서 멸망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자신의 공격을 합리화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좌절시키기 위해 사탄이 날리는 불화살도 이와 같습니다.

그럴 때 믿음의 방패를 높이 들고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는 자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랍사게가 전하는 모욕적인 언사의 수준은 어떠한가요?

하나님은 앗수르 왕의 교만한 말들을 어떻게 듣고 계실까요?

- 적용 질문: 참기 힘든 욕설이나 저주를 들은 적이 있나요?

모욕적인 말을 들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늘의 기도

한순간이라도 하나님을 떠나면 영적 전쟁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생임을 알기에,

랍사게 같은 존재가 뭐라고 위협하든 저는 하나님만 의뢰하기로 결정합니다.

결코 꺾이지 않는 주님의 지팡이로 저를 안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