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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열왕기상 (왕상)

(4) 사람 뜻은 무너지고 하나님 뜻만 이뤄집니다 (왕상1:38~53)

by Stephen. 2016. 3. 4.

 


사람 뜻은 무너지고 하나님 뜻만 이뤄집니다 (열왕기상1:38~53)

 

38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39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 왕은 만세 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40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

41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한 손님들이 먹기를 마칠 때에 다 들은지라 요압이 뿔나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어찌하여 성읍 중에서 소리가 요란하냐
42 말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오는지라 아도니야가 이르되 들어오라 너는 용사라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는도다

43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과연 우리 주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나이다

44 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 무리가 왕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워다가

45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무리가 그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므로

성읍이 진동하였나니 당신들에게 들린 소리가 이것이라
46 또 솔로몬도 왕좌에 앉아 있고

47 왕의 신하들도 와서 우리 주 다윗 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48 또한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
49 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51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 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52 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53 사람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이끌어 내리니 그가 와서 솔로몬 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 제단 뿔(50절)  번제단 네 모서리에 놋으로 만든 뿔로 희생제물의 피를 바르는 곳이다.

제단 뿔을 잡으면 용서와 보호를 요청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생명을 보호받을 수 있었다.

 

오늘의 말씀요약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자, 백성이 뿔나팔을 불며 모두 크게 즐거워합니다.

성읍이 요란한 이유를 요압이 묻자, 요나단은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두려워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은 그가 선한 사람이면 죽지 않으리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솔로몬의 즉위식(1:38~41) 

우리는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을 인정하고 축복해 주어야 합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으로 즉위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역사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고 받드는 일에 제사장 사독와 선지자 나단, 그리고 군대를 이끄는

장관과 용병 등 다양한 사람이 참여합니다. 온 백성이 피리를 불며 솔로몬의 즉위를 환영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들의 소리로 땅이 요동하는 듯합니다. 이는 하나님 뜻이 이루어질 때 임하는 기쁨을 보여 줍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택하시고 세우신 사람들과 기꺼이 동역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 부름받은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백성은 솔로몬의 즉위식에 어떤 마음으로 참여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을 어떤 태도로 대하나요? 

 

두려워하는 아도니야(1:42~53)

성도는 야망을 버리고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붙들어야 합니다.

 아도니야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지만 실패한 사람입니다. 아도니야는

다윗의 넷째 아들로 형들인 암논, 길르압, 압살롬이 죽었으므로 왕통을 잇게 될 유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외모도 준수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지지까지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만과 욕망에 사로잡힌

그의 모반은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아도니야의 독자적인 즉위식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솔로몬이 공식적으로

왕위에 등극하고 다윗을 비롯한 모든 신복이 그 일을 매우 흡족하게 여겼다는 소식에 혼비백산해

뿔뿔이 흩어집니다. 한편 아도니야는 목숨을 부지하고자 하나님의 보호와 긍휼을 바라며 제단 뿔을 붙잡습니다.

악인의 계획은 하나님의 계획 앞에 무용지물이 됩니다. 

- 묵상 질문: 마치 자기가 왕이 된 듯 잔치를 벌이다가 목숨을 구걸하는 신세로 전락한

아도니야를 볼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 적용 질문: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이루어짐을 믿나요?

하나님이 무너뜨리시기 전에 내려놓아야 할 욕심과 야망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스스로 높아지려는 교만, 탐욕으로 죄악의 자리에 앉는 어리석음이 제 속에 있진 않은지

두려움으로 돌아보게 하소서.

항상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주님이 세워 주심을 묵묵히 기다리는 거룩하고 신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