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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사무엘상 (삼상)

(68) 인생의 끝을 생각하며 사십시오 (삼상31:1~13)

by Stephen. 2016. 1. 6.

 


인생의 끝을 생각하며 사십시오 (사무엘상31:1~13)

 

1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여

길보아 산에서 엎드러져 죽으니라
2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니라
3 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5 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6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날에 함께 죽었더라
7 골짜기 저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과 요단 건너 쪽에 있는 자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었음을 보고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러 거기에서 사니라
8 그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자를 벗기러 왔다가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서 죽은 것을 보고
9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기고 자기들의 신당과 백성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땅 사방에 보내고
10 그의 갑옷은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으매
11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12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
13 그의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더라

 

* 아스다롯의 집(10절)  아스다롯을 섬기는 신전이다.

블레셋의 지배 아래 있던 벧산은 아스다롯 여신을 숭배한 듯하다.
* 에셀 나무(13절)  요단 골짜기에 많은 나무로,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창 21:33),

다윗을 쫓던 사울은 에셀 나무 아래서 명을 내린 바 있다(삼상 22:6).
 

오늘의 말씀요약  

블레셋이 도망하는 사울의 아들들을 죽입니다. 사울은 패전하고 중상을 입자 스스로 칼을 뽑아

그 위에 엎드러집니다. 블레셋이 사울의 갑옷을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시체를 벧산 성벽에 못 박으니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과 아들들의 시체를 가져다 장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사울과 세 아들의 죽음(31:1~6)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분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에게는 불행한 최후가 있을 뿐입니다.

사울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는 블레셋에 패하고 흩어집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세 아들을

추격해서 모두 죽입니다. 쫓기다가 중상을 입은 사울은 할례받지 못한 자들의 칼에 모욕을 당할까

두렵다며 무기 든 자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무기 든 자는 사울 죽이기를 두려워합니다.

결국 사울 스스로 목숨을 끊고, 무기 든 자도 따라 죽습니다. 이스라엘 왕과 세 왕자들이

한날에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시작은 좋았으나 끝은 허무하게 사울의 삶이 막을 내립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의 인생에는 이렇듯 영광이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사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사울의 비참한 말로를 보며 어떤 경각심을 갖게 되나요?

 

사울과 세 아들을 장사함(31:7~13)

이스라엘 사람들은 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도망합니다. 사울과 세 아들의 시체가 길보아 산에서

발견되자, 블레셋 사람들은 사울의 머리를 베고 갑옷을 벗겨 블레셋 땅 사방에 보냅니다.

승리의 소식을 전하고 원수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사울의 갑옷은 아스다롯 신전에 놓이고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울의 죽음을 슬퍼한 이들이 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사울과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야베스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에셀 나무 아래 장사한 뒤 7일 동안 금식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사

울이 왕이 되기 직전에 자신들에게 베풀어 준 은혜를 기억한 것입니다(11:1~11). 우

리도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의 시체를 거두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 대상은 누구며, 어떻게 보답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울을 보며, 저의 마지막이 어때야 할지 생각합니다.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저를 붙잡아 주소서.

주님의 은혜와 사람들의 도움을 기억하며 늘 감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