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믿음의 발걸음으로 약속을 성취하십시오 (수18:1~10)

 

믿음의 발걸음으로 약속을 성취하십시오 (여호수아 18:1~10)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실로에 모여서 거기에 회막을 세웠으며

그 땅은 그들 앞에서 돌아와 정복되었더라
2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기업의 분배를 받지 못한 자가 아직도 일곱 지파라
3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
4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에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5 그들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나누되 유다는 남쪽 자기 지역에 있고 요셉의 족속은 북쪽에 있는

그들의 지역에 있으니
6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
7 레위 사람은 너희 중에 분깃이 없나니 여호와의 제사장 직분이 그들의 기업이 됨이며 갓과 르우벤과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저편 동쪽에서 이미 기업을 받았나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이니라 하더라
8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하니
9 그 사람들이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성읍들을 따라서 일곱 부분으로 책에 그려서

실로 진영에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나아오니
10 여호수아가 그들을 위하여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고

그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의 분파대로 그 땅을 분배하였더라

 

* 실로(1절) 여호수아 시대와 사사 시대의 종교 중심지였다.

* 회막(1절) 성막을 말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이스라엘이 정복한 땅 실로에 모두 모여 회막을 세웁니다. 여호수아는 레위 지파를 제외하고

땅을 분배받지 못한 일곱 지파에게 각 지파에서 세 명씩 선정해 그 땅을 다니며

기업에 따라 땅을 그려 오면 제비 뽑아 분배하겠다고 합니다. 그들이 그대로 이행해 땅을 분배받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실로의 회막(18:1)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경험할 때, 공동체에 질서가 잡힙니다.

회막(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유다와 요셉 지파의 땅 분배 후 이스라엘은

잠시 안식을 누리며 길갈에 두었던 회막을 실로로 옮겨 옵니다.

이는 가나안 땅이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임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이제 실로는 이스라엘의 영적·정치적 중심부로 자리매김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에 모신 백성은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 묵상 질문: 가나안 땅 분배 과정에서 실로에 회막을 세운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적용 질문: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을 때는 언제인가요?

 

일곱 지파를 위한 조치(18:2~7)

약속의 땅을 소유하고 누리기 위해서는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일곱 지파가 아직 땅을 분배받지 못한 것은 그들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자세 때문입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이미 주신 땅이기에(3절), 믿음으로 나아가 담대히 차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여호수아는 각 지파에서 세 사람씩 지도자를 선정해 그 땅을 그려 오도록 지시합니다.

일곱 지파 지도자들은 가나안 땅을 직접 밟으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확인하고, 자신의 사명을 자각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일곱 지파가 아직 땅을 분배받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비전을 이루기 위해 도전해 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일곱 지파의 순종과 땅 분배(18:8~10)

일곱 지파의 지도자들이 가나안 땅을 다니며 그려 온 ‘책’은 그들의 꿈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1:3)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약속을 믿음으로 취한 것입니다. 그들은 현장을 다녀 보며 자기들이 차지하고 싶은

성읍도 있었을지 모르나 실로의 성막에서 행한 제비뽑기의 결과를 따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에 온전히 순종한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일곱 지파가 가나안 땅을 직접 두루 다닌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겸손히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도 즉각 순종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소서.

익숙한 자리에서 떠나 하나님이 명하신 곳으로 나아갈 때 더 큰 축복이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