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심판 중에도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 (민16:23~35)

 

심판 중에도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 (민수기 16:23~35)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라

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따랐더라

26 모세가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 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27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선지라

28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임의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29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같고 그들이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이 당하는 벌과 같으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거니와

30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31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

32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33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34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며 이르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고

35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여호와께서 회중에게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게 하라고 모세에게 명하십니다.

무리가 장막을 떠나고 난 후, 모세가 말한 대로 땅이 갈라져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집과 모든 소유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집니다.

또한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250명을 불사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회중에 대한 보호 (16:23~30)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죽음과 멸망이 아닌

생명과 구원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역자들에 대한 심판을 집행하기 전에 회중을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에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그들의 물건에 일절 손대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하십니다.

죄인들을 처벌하는 과정에서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까지 무고한 희생을 당하게 될까 우려하셨기 때문입니다.

무리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자 비로소 모세는 땅이 갈라져 대적자들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질 것임을 선고합니다. 하나님의 최대 관심은 언제나 자기 백성의 구원에 있습니다.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시지만, 남은 사람들에게는 피할 길을 마련하십니다.
- 하나님이 회중을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에서 멀리 떠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멀리해야 할 죄의 자리는 무엇(누구)인가요?

지진과 불을 통한 심판 (16:31~35)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를 멸시할 때 돌아오는 것은 준엄한 심판입니다.

강한 지진이 일어나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 무리를 단숨에 삼켜 버립니다.

이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죽음이었습니다. 또한 대적자들의 사악한 선동에 휩쓸려 향로를 들고

하나님 앞에 섰던 지도자 250명도 하나님이 내리신 불에 타 죽는 참혹한 징벌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대단히 무섭고 단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킬 때까지 참고 또 참으시지만,

언제까지나 참기만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탐욕의 종이 되어 악인들 편에 서는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처참한 종말을 맞게 됩니다. 우리는 예외 없이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그날에는 모든 것이 드러나고, 하나님은 영생과 영벌로 사람들을 나누실 것입니다.
- 하나님의 권위에 대적한 무리는 어떤 벌을 받나요?

하나님의 징계에서 벗어나도록 지금 내겐 어떤 결단과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한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거역하고 거스르기를 잘하는 제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영원히 멸망을 받지 않도록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거룩함을 위해 죄의 자리에서 속히 떠나게 하시고,

의의 길 끝에 서 계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