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동문, 서문, 남문, 수어장대) 24.12.12
남한산성은 총 12.4km에 달하는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성곽을 유심히 살펴보면 돌의 종류나 성곽을 쌓은 모습이 제각기 다릅니다.
이것은 남한산성이 어느 한 시대에 생긴 것이 아니라 기록상 통일신라시대에 쌓았던
주장성을 기초로 하여 조금씩 증축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병자호란 등의 국제전쟁을 통해 동아시아 무기 발달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탁월한 증거이자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성곽축성기술의 모습들을 발달단계별로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입니다.
남한산성은 다른 산성들과는 달리 산성 내에 마을과 종묘·사직을 갖추었습니다.
전쟁이나 나라에 비상이 있을 때, 임금은 한양도성에서 나와 남한산성 행궁에 머무르고,
종묘에 있는 선조의 신주(神主)를 옮길 수 있는 좌전을 마련하여 조선의 임시수도로서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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