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마음의 치유자, 겸손한 자의 구원자 (시편147:1~11)
1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4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5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7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8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9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10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1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상처를 싸매십니다.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 이름대로 부르십니다.
그분은 겸손한 자를 붙드시고 악인을 엎드러뜨리십니다.
땅에 비를 내리시고, 풀이 자라게 하시며, 짐승에게 먹을 것을 주십니다.
그분은 경외하는 자와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을 찬송함은 마땅한 일 (147:1~6)
하나님의 우선순위는 하나님 나라와 백성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에 있는 모든 별의 속성을 일일이 아시고 그 수효를 다 세실 만큼 지혜가 광대하시며
권세가 큰 분이십니다(4~5절; 사 28:29; 40:26).
그 능력으로 예루살렘을 세우시니 하나님 나라는 영원히 굳게 세워집니다(사 9:7).
그 지혜로 흩어진 하나님 백성을 모으시니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으십니다(암 9:9; 요 6:39).
악인은 자기 손의 힘과 지혜를 자랑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땅에 엎드러뜨리십니다(사 10:13).
하나님은 강한 자들이 아닌 약한 자들, 그분을 경외하며 상한 마음으로 겸손히 그분을 바라는 백성을 치유하시고
능력의 손으로 붙들어 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찬송함은 즐겁고도 옳은 일입니다.
- 시편 기자는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왜 선하고 마땅하다고 고백하나요?
나 자신과 우리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어떻게 간구할까요?
하나님 경외함을 기뻐하심 (147:7~11)
하나님은 육신의 조건이 아닌 신앙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으시기에(행 17:25) 누구에게서도 힘을 빌리지 않으십니다.
짐승이나 사람이 싸움을 이길 큰 힘이 있다 해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변함없는 사랑을 신뢰하며 그분을 경외하는 자들을 두루 살피시며,
그런 이들을 위해 기꺼이 능력을 베푸십니다(대하 16:9).
그분은 까마귀 새끼가 울기만 해도 생태계를 움직여 양식을 공급하시는 자비의 하나님입니다.
그분을 바라고 찾는 백성을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하십니다. 성도의 생존력은 자기 힘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연약한 사람의 삶에도 감사와 찬송이 넘쳐 납니다.
-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기뻐하시나요?
내게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낙심하는 것은 왜 어리석은 일일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제 마음이 인색하거나 제 입술이 메마르지 않게 하소서.
온 우주 만물뿐 아니라 미천한 제게도 은혜와 능력의 손길을 거두지 않으신 하나님!
일평생 하나님만 경외하고 그 인자하심을 갈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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